교수님...질문이있습니다.

법을 공부하면서 외국의 경우에는 어떤 사건을 계기로 어떤 사상이 발생했고 그것이 법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어떤 사상가가 어떤 걸 주장해서 그 영향으로 법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법철학 시간 뿐만아니라 헌법시간에도 많이 배웠는데..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예전에 우리나라도 법이 있었고 사상가들이 있었고 뭔가가 있는데 전 제대로 알고 있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전 우리나라가 해방되기전부터 단군시대까지 민족의 법과 사상에 대해 알고 싶은데,너무 단편적인 짤막짤막한 어구정도 밖에 모르니 제가 알고 싶어하는 것에 대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나 자료가 있으면 좀 알려 주십시요..전 법관이 꿈인데 법 공부를 할수록 영 뿌리가 허약한 법 공부를 하는 것 같아 그렇습니다.분명 우리나라의 현재 역시 과거 역사와 과거의 문화등이 누적되면서 그 가치관의 영향을 받고 있는 부분이 많은데 그런것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것같습니다.쉽고 기초적으로 사상이나 법의 역사를 알수 있는 자료가 없을까 해서요..
그리고 또하나 이건 역사에 대한 궁금증인데요.우리나라 역사가 과거에 주변 강호들에 의해서 왜곡된 게 많다는 얘길 자주 듣는데,그리고 중국이나 일본 대만의 학자들은 단군시대,그 이전시대가 현존했으며, 많은 자료가 남아 있고 실제로 그런 나라들에는 많이 인정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런 내용을 담은 책은 사서로 취급하잖아요.정리가 잘 안되고 암튼 뭔가 막이 씌워진 느낌이랄까..제 생각엔 여기에 대해서 좀더 적극적인 태도로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없던 역사를 왜곡해서 만들어 내는 건 안 될 일이지만 만약 찬란했던 우리 역사와 문화가 왜곡되어 숨겨져 있고 가려져 있다면 만에 하나 그렇다면 밝히고 복원시켜야 하지 않을 까해서요..어쩌면 세상의 이 많은 문제들은 모든게 정신에서 비롯된 것이며 그런걸 바로 잡는 일은 역사나 문화같은 데서 시작해야 할 게 아닌지 ..과거의 역사나 문화속에서 우리의 현실의 답을 찾을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으니까요..그리고 실제 선진국들은 모두 역사를 중요시하고 민족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기위해 많은 교육을 하는 걸로 아는데 우리는 너무 역사를 힘들고 생각하기 싫은 대상으로 밖에 여기지 않는 건 아닌지..
교수님의 이러한 홈페이지가 정말 소중하고 감사드리는 것은 이런 노력이 바로 어쩌면 큰사랑의 실천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교수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