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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같이 피어나는 그때의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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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경희 작성일13-06-19 12:45 조회4,0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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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안녕하세요?
저 85학번 김경희입니다.
기억이 나시지 않을 수도 있으시겠지만...
어설픈 꿈을 갖고 경주동국대에 발을 들여 놓았던 시절...
교수님도 그때 경주에 처음 오셨죠.
그리고 저희들의 지도 교수님이 되시었죠...

제가 대학원에 입학하여 조교 생활과 대학원생활을 힘들게 할때도
교수님은 시골의 어느 허름한 집에서 밤을 밝히시며 연구에 몰두하셨지요...
집 문서 잡혀가면서...
전 교수님께서 어떻게 연구하셨는지 똑똑히 보았고 알고 있습니다...

그때 하신말씀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다른 학교 교수들이 연구 대충하고도 제자들이 도와 주어서
저서를 3-4권씩 낼때(그것도 놀아가면서...)
교수님께서는 제대로 도와 줄 제자가 없어서 1권도 내기 힘드시다고...
그때의 그 표정...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지금은 어떠세요?
교수님 열심히 도와줄 능력있는 후배들 요즘은 많겠지요?

결혼해서 9살된 딸아이를 하나 키우고 있는 주부가 되어 있지만...
어릴때 그 꿈에 미련이 남아 있어서
인터넷에서 법과 관련된 사이트들을 가끔씩 돌아다니는데...
우연히 교수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두서 없이 글을 남깁니다.

건강하시겠죠?
지금도 수유리에 계신가요?
전 은평구 녹번에 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
앞으론 여기서라도 자주 인사 올리겠습니다.

그럼 안녕히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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