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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사회학의 레포트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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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지영 작성일13-06-19 12:16 조회4,1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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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사람 :  박지영 (musu7939@hanmail.net) [주소록추가] 
날짜 :  2000/12/22 21:35
받는사람 :  kjm@mail.dongguk.ac.kr
제목 :  교수님 레포트입니다...


김재문 교수님...
안녕하세요.이번학기에 교수님수업 법사회학을 들은
4학년(19711522) 박지영 입니다.

먼저 레포트가 많이 늦어진점 정말 죄송합니다.
교수님의 배려 덕분으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0의 도우미
일은 아주 잘 마쳤고 거기에서 배운 여러가지 경험은 제가
나중에 사회에 나가게 되었을때 저에겐 큰 자산이요 밑거름이
될거라 밑습니다.교수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레포트가 많이 늦어진것에 대해 변명을 좀 드리겠습니다.
교수님의 사법행정에 실린 글을 보고 느낀점을 적어오라는
교수님의 과제에 대해 저 나름대로의 짧은생각으론 교수님이
주신 사법행정 두권으로는 온전한 레포트를 하나
완생해내기 힘들것 같아 '한국전통법의 정신과 법체계'
(조선왕조의 입법이론)에 대해 나름대로 며칠동안 도서관도
뒤져보고 인터넷검색도 해보았습니다만 적당한 자료를 구할수
없었습니다.

역시 교수님이 연구하시는 분야는 정말 황무지나 다름없구나
하는걸 새삼 느꼈고 다시한번 교수님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래서 교수님의 글과 1학년때부터 민법총칙, 한국법제사,
법사회학까지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느낀 소감으로 레포트를
대신하고자 합니다.교수님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처음 교수님의 강의를 듣던때가 생각이 납니다.
우리가 접하기 힘든고문서와 속담집을 가지고 다니시면서
두꺼운 안경을 벗었다 꼈다하시며 열성적으로 강의를 하시던

교수님의 모습이 처음엔 좀 의아해했었습니다.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기지않고 등한시하는 분야를 왜 저리도
열심히이실까 하구요...하지만 교수님의 수업이 거듭될수록

저의 그런 생각들이 아주 짧고 잘못된 생각이란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쓰신 글과 연구업적들을 통해 조선왕조시대
우리선조들은 법하나를 만듦에도 있어서도 얼마나 고심하고
백성을 배려하여 만들었는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외국법 수입으로 인한 병폐와 우리의 생활에 잘맞지 않아
여러곳에서 문제점을 발생시키는 지금 현실과 비교해 볼때
옛것을 소중히 여기고 전통법을 외부에 알리려는 교수님의
연구가 얼마나 뜻깊은 일인가를 느꼈습니다.

옛것을 알아야 지금을 더욱 빛낼수 있다는걸 배우면서 그동안
제가 얼마나 짧은생각을 가지고 살았나 하는 반성과 동시에
저의 올바르지 못한면을 몸소실천을 통해 바로잡아주신 교수님
의 가르침에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홀로 힘들게 전통법 연구에 힘쓰시는 교수님의 모습이 가끔
안스럽게 느껴질때도 있지만 지금 교수님의 노고가 언젠가는
빛을 발할날이 올꺼라고 믿으며 지금 걱정되는것이 있다면
교수님의 건강입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 너무 연구에 몰두하신
나머지 건강을 해치진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교수님은 전통법 연구 분야의 일인자로써 이분야는 교수님이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그를 위해선 교수님의 건강부터
챙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교수님의 힘겨운 투쟁과 어려운 연구를 위해서 옆에서
묵묵히 지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시는 교수님의 가족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것 같습니다.

4년 동안의 교수님의 가르침...정말 고개숙여 감사드리며
이 레포트가 너무 늦지 않았길 바랍니다.
교수님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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