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0633 법학과 정다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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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다은 작성일13-06-29 07:12 조회4,02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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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은
보낸 날짜2011년 06월 27일(월) 오후 08:23 KST
받는 사람▼
제목2011110633 법학과 정다은 입니다~
.............................................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법학과 1학년 정다은이라고 합니다.
한 학기 동안 교수님 수업을 듣게 되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더군다나 마지막 수업이어서 끝날 때는 아쉽기도 하고,
좀 더 열심히 들을 걸 이라고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선배들이 교수님에 대해 설명해 줄 때 한 마디로 '경국대전' 이라고 해서
처음에, 어떤 수업을 하실까 기대가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민법의 전반적인 내용에 관해서 수업을 하시느라 생각했던
것만큼 경국대전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진 못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알 수 있어서 뜻 깊었습니다.
조선시대에도 평등하고자 했던 부분이 있으며 그 옛날에도 현대에서와
비슷한 생각을 했다는 사실에 놀랐고,
교수님께서 2시간 동안 찾으셔서 가지고 오신 옛날 지도나
자료를 봤을 때는 대단하시다는 생각과 고등학교에서도 잘 하지 않는
수업방식에 이해도 잘 가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민법에 관해서 수업을 하실 때에도 얻는 것이 많았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법과 사회'라는 과목을 배워서 법에 대해 아주
기본적인 내용을 알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교수님의 수업을 들을 때도
이해가 잘 갔습니다.
하지만 가끔씩은, 아는 내용이라면서 제대로 안 들었던 적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듣지 않은 수업에서도 귀에 들어오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것이 생각이 잘 나지는 않지만, 제가 고등학교 때 배웠던
기초적인 지식도 아니고, 법조문에도 나와있지 않는 내용에 대해서
얘기해 주실 때마다
'아~' 하면서 혼자 놀라워 할 때가 있었어요.
그럴 때마다 역시 기본적인 것을 알고 있다고 다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수업뿐만 아니라, 저희들이 수업을 제대로 듣지 않아서 안타까운
마음에서 하신 말씀도 지금에와서 생각해보면 다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말씀인 걸 깨닫습니다.
그 때에는 듣기 싫은 잔소리라고만 생각했지만,
정말로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쩌다보니 교수님께 쓰는 편지가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이런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정년퇴직하시고 나서도 만날 수 있을 지에 대해서 저는 아직
잘 모르기 때문에 시험지 끝에다 이런 말들을 쓸까 많이 고민했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서 다행이네요.
저는 가끔씩 수업을 제대로 안 들을 때도 있었고, 제가 봤을 때에도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태도가 안 좋아서 많은 반성을 합니다.
그래도 교수님의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교수님의 수업을 한 학기 동안이라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잘 생각해서 대학생활,
전공공부를 하겠습니다~
교수님이 앞으로 뭘 하실지 몰라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일이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한 학기 동안 수고 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
보낸 날짜2011년 06월 27일(월) 오후 08:23 KST
받는 사람▼
제목2011110633 법학과 정다은 입니다~
.............................................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법학과 1학년 정다은이라고 합니다.
한 학기 동안 교수님 수업을 듣게 되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더군다나 마지막 수업이어서 끝날 때는 아쉽기도 하고,
좀 더 열심히 들을 걸 이라고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선배들이 교수님에 대해 설명해 줄 때 한 마디로 '경국대전' 이라고 해서
처음에, 어떤 수업을 하실까 기대가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민법의 전반적인 내용에 관해서 수업을 하시느라 생각했던
것만큼 경국대전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진 못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알 수 있어서 뜻 깊었습니다.
조선시대에도 평등하고자 했던 부분이 있으며 그 옛날에도 현대에서와
비슷한 생각을 했다는 사실에 놀랐고,
교수님께서 2시간 동안 찾으셔서 가지고 오신 옛날 지도나
자료를 봤을 때는 대단하시다는 생각과 고등학교에서도 잘 하지 않는
수업방식에 이해도 잘 가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민법에 관해서 수업을 하실 때에도 얻는 것이 많았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법과 사회'라는 과목을 배워서 법에 대해 아주
기본적인 내용을 알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교수님의 수업을 들을 때도
이해가 잘 갔습니다.
하지만 가끔씩은, 아는 내용이라면서 제대로 안 들었던 적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듣지 않은 수업에서도 귀에 들어오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것이 생각이 잘 나지는 않지만, 제가 고등학교 때 배웠던
기초적인 지식도 아니고, 법조문에도 나와있지 않는 내용에 대해서
얘기해 주실 때마다
'아~' 하면서 혼자 놀라워 할 때가 있었어요.
그럴 때마다 역시 기본적인 것을 알고 있다고 다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수업뿐만 아니라, 저희들이 수업을 제대로 듣지 않아서 안타까운
마음에서 하신 말씀도 지금에와서 생각해보면 다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말씀인 걸 깨닫습니다.
그 때에는 듣기 싫은 잔소리라고만 생각했지만,
정말로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쩌다보니 교수님께 쓰는 편지가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이런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정년퇴직하시고 나서도 만날 수 있을 지에 대해서 저는 아직
잘 모르기 때문에 시험지 끝에다 이런 말들을 쓸까 많이 고민했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서 다행이네요.
저는 가끔씩 수업을 제대로 안 들을 때도 있었고, 제가 봤을 때에도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태도가 안 좋아서 많은 반성을 합니다.
그래도 교수님의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교수님의 수업을 한 학기 동안이라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잘 생각해서 대학생활,
전공공부를 하겠습니다~
교수님이 앞으로 뭘 하실지 몰라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일이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한 학기 동안 수고 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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