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제자에게.

 자네가 멜을 보내 줘서 심심치 않게 읽었다네...

그래도 나를 과대평가 해주니 더욱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네...

왜냐하면 나도 방학이후 너무 더워서 책상앞에 앉아 있으면 열기가 어깨에 화끈거려서 능률이 나지 않았다네....

그리도 하루에 조금씩은 전통법문화의 이론과 정신을 실록을 뒤쳐서 정리하려는 집염은 절대로 수그러 들지는 않는다네...

 그리고 실록에서 수집한 자료를 컴퓨터상에서 정리해 나가다 보면 너무 지루하고 따분하고 지칠 때가 너무 많았다네...나중에는 자료가 너무 많아서 지겨움을 느끼고 컴퓨터를 꺼기를 하루에도 몇번씩 한다네...

자네들이 나를 생각하여 더욱 열심히 한다니...자랑스럽고 든든하다네...

비록 경주에서 대학을 다니고 공부를 하지만 항상 세계인들과 다방면에서 경쟁을 해야 하는 자네들의 미래를 생각하여 쉬지말고 하루 하루 따분하겠지만 서도 꾸준히 공부해 두는 것이 자네들의 미래에 큰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네...

 너무 공부가 지겹고 힘들 경우에는 지루하지 않는 분야에 잠시 눈을 돌리고 머리를 쓴 경우에는 육체적인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이라도 하거나 하여 지루함을 달래고 다시 공부를 하다보면 하루가 벌써 지나가 버린다네...

자네들이 나를 생각해서 죽기아니면 살기로 한다면 너무나 훌륭한 자랑스런 모습이라네...

 누구에게나 시간을 생명같이 한정되고 소중하다네.시간은 생명이라면 시간이 지나면 우리의 육신의 생명은 없어지게 된다네.그러니 하루의 시간은 하루의 생명이 아니겠는지...생명이 걸리지 않은 시간이 어디있는지...

 아무튼 더운 여름에 나도 힘든 생활을 자네들이 더 열심히 한다니 나도 심기 일전하여 다시 열심히 해야 겠다네...

그동안 너무 더워서 능률이 나지 않았다네...하고 싶은 의욕만 강할 뿐 컴퓨터에 들어가면 엄청난 자료를 정리 압축 하다가 내가 지치고 지겨움에 하루에도 몇번씩 컴퓨터를 덮어 버린다네...

그러나 쉬지 않고 꾸준히 해야 하므로 하루도 쉬지 않고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네.

오늘부터는 조금 더위가 덜 한 것 같아 책상에 앉아도 덜 지치는 것 같다네...

멜  고맙다네....열심히 한다니 기쁘고 든든하다네...

그러나 능률이 안 오를때에는 잠시 다른 곳에 머리를 돌려서 아니면 그림이나 음악이나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통해 지겨움을 이겨내도록 해보게나...

 외국어 컴퓨터  전공...교양...공부해야 할 것이 참으로 많을 것이네...\
영어도 우리가 대학을 다닐때 보다는 훨씬 환경이 좋다네...

책으로 공부하다가 지겨우면 화상으로 직접 공부하다가 인터넷속으로 들어가서 영어공부하는 프로그램도 찾아서 지치지 않게 해 보게나....

해야할 공부나 지식들을 다 능률적으로 하루 하루 보람된 시간을 보낼려면 얼마나 강한 의지력이 필요 하겠는지...

 하여튼 자네들이 하루 하루  꾸준히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와 기회가 자네들에게 주어 질것이라고 확신한다네...기회는 준비한 자에게 주어진다네...

 그럼 오늘은 이만 줄이네...가끔 멜들을 보내주게나

  안녕.

    김 재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