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제자가..

벌써 방학한지 3주가 다되어 가는군요. 참빠른것 같습니다. 아직은 그리 많지 않은 나이라 그런지 세월이 그리빨리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니군요.제가 고등학교다닐때가 바로 엇그제같은데 벌써 대학2학년이라니..

교수님,저는 불만이 있습니다.물론 저에 대해서..
그블만이란, 저는 제가 공부를 해서 큰성과를 올리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저가 스스로 생각하기에 자기삶이 부끄럽지 않은 삶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근 저의삶의 나태함에 대하여 불만이 무척이나 큼니다.
그런데요... 대학이란곳은 참 놀기좋은 곳인것 같네요... 그리고 계속놀다가도 시험기간에 잠깐 공부하면 그런대로 학점이 나오니까 부모님께 그리 죄송하지도 않구요... 그런대도 저는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너무 놀기만 하는것 같아서요.
오늘은 도서관에 오랫만에 앉아보니 참 힘이많이 들었습니다. 원래 학생은 도서관이 익숙해야 하고 가장 마음편한곳이 되어야 할터인데요..
어쨋든 오늘을 시작으로 다시 열심히 하는 제자가 되기로 하겠습니다.

어지러운글로 교수님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교수님을 존경하는 제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