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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한국 21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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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진서 작성일13-06-17 15:46 조회4,6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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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육은 대학원 수준의 학문 경쟁은 없는 상태에서 대입이라는 학부 중심의 치열한 경쟁에 매달려 왔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고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고자 정부는 인력 양성을 위해 새로운 사업을 기획하여 왔고, 많은 사람이 두뇌 한국 21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두뇌 한국 21 사업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추진하지 않으면 안 되는 필연적인 사업이다.
최근 들어서 일부 교수들은 이 사업을 특정 대학 집중 육성책이라고 반대한다. 그러나 지원 문제는 어떤 방식이 국민 전체에 제일 도움이 되느냐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이것을 극단적으로 단순화하면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한 대학, 한 분야에 돈을 몰아주는 방법과 전국 180개 대학, 학문 전 분야에 골고루 나눠주는 방법 등 두 가지가 있다.
그런데 국가상황과 연간 2000억원 이라는 예산 규모로는 불가피하게 불균형 성장 전략을 채택 할 수밖에 없다.
대학의 서열 화를 촉진하고 인기, 비인기 학과 간 격차를 더 넓히며, 심지어 이 정책으로 정부가 대학 교수를 통제하려 한다는 주장도 있다.
두뇌 한국 21 사업은 이제 막 첫발을 내디뎠다. 사업 초입 단계에서 대학 사회에 커다란 논쟁을 제기한 점은 그 동안 대학에 대한 국가적 투자가 소홀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 사업을 계기로 대학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어, 집중 지원에 따른 문제가 보완되기를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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