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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은혜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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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못난 제자 올림 작성일13-06-17 13:18 조회4,5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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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ROPOLITAN UNIVERSITY
"스승의 은혜를 생각합니다"

그리운 선생님께

저 정말 나쁘죠? 그 때 이후로 한번도 연락을 못 드렸네요. 막상 연락하려니 잘 안되더라구요. 취업 준비한다는 핑계로 미루고 취직한 다음에는 조용할 때 연락해야지하고 미루고.. 그렇게 선생님을 못 뵌지 몇 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거 아세요? 너무 내성적이어서 웃는 것도 희미했던 저에게 선생님의 그 털털하고 커다란 웃음이 얼마나 매력적이었는지. 늘 주눅이 든 채로 선생님께서 무언가 물어보셔도 대답 한 번 시원하게 못했던 그런 아이. 제가 그랬잖아요. 그래서 선생님의 그 웃음을 남몰래 흠모했었답니다. 그리고 열심히 따라하려고 했지요. 하하하, 그리고 지금은 아주 크게 잘 웃어요...

가끔 뿌연 시야 속으로 선생님 얼굴이 지나갈 때가 있어요. 내가 연락도 못 드리고 무심하게 지내는 동안 선생님께서 어디 아프셨던 것은 아닐까...
여전히 건강하신 거 맞죠? 예전과 마찬가지로 늘 자신있게, 즐겁게 지내시는 거 맞죠?

죄송해요. 선생님, 늦었지만 오월이 지나기 전에 꼭 찾아 뵐께요.
선생님.... 정말 보고 싶어요.

못난 제자 올림
 

네트로폴리탄 대학 스승의 날 헌정 페이지(2000.5.15)
♥♥♥♥♥♥♥♥♥♥♥♥ 나의 선생님을 생각하며 듣는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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