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법총칙을 수강하고 느낀 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정훈 작성일13-06-28 13:46 조회4,112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이정훈
보낸 날짜2011년 06월 26일(일) 오전 01:41 KST
받는 사람▼
제목;민법총칙 수강한 학생입니다.(레포트와 수강후기)
첨부파일 민법의체계(2003110932-이정훈).hwp (45.67KB)PC저장
민법총칙을 수강하고 느낀 점.hwp (13.67KB)PC저장
................................................
안녕하십니까
얼마 전 메일과 함께 조모님에 관한 증빙서류 보냈던 이정훈입니다.
중간고사 문제중 하나 택일해서 쓰라고 하신,
교수님께서 주신 기회 레포트 열심히 썼습니다.
참작 부탁드리겠습니다.
장마가 계속 오고 있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기 기원합니다.
2003110932 이정훈
..........................................................
민법총칙을 수강하고 느낀 점
민법총칙
김재문교수님
법학과
2003110932
이정훈
.........................................
민법총칙 수업을 듣고 가장 먼저 느낀 점은 다른 수업과 다르다는 점이었다.
4학년이 되면서 교양을 최소한으로 하고 전공 수업에 매진했었고,
학원 강의를 비롯해서 여러 수업을 받아보았다. 하지만
이번 수업은 그 궤를 달리했다.
과외를 하면서 느낀 것이 있다.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을 남에게 설득시키고 가르치기가 정말 어렵다는 점이다.
내가 보기에는 당연한 논리가 세워져 있고 그것만 따라가면 쉬운 문제인데,
가르침을 받는 제자 입장에서는 그 논리가 왜 그렇게 되는 것이고,
어떠한 원리에서 그렇게 되는 것인지 그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택한 방법이 논리구조를 먼저 이해시키자는 것이었다.
그렇게 가르치니 내 논리구조를 쉽게 따라 올 수 있고,
이해도 더욱 빠르게 되었다.
법학은 더욱 논리적인 학문이다.
법학은 논리의 싸움이며, 논리구조를 파악하여, 조문의 이해와 해석을 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논리라 함은 사회 구성원 간에 이러한 문제는 어떠한 논리구조로
이해하자고 하는 약속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강의시간에도 이러한 점을 거시적으로 보실 수 있는
교수님께서 통찰적이고 입체적인 강의를 해주시고,
그것을 제자로서 이해할 때 희열을 느낀다.
이번 수업이 그러하였다.
일단 김재문교수님은 경국대전에 대한 이해가 우리나라에서 최고시다.
한 분야에서 최고인 분을 만나기는 어렵다.
교수님께서는 서양의 산물이라고 알고 있는 법학을,
한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매트릭스인 이 법학이,
조선시대에도 서양에 뒤지지 않고,
오히려 인권 같은 부분에서는 앞서 있다는 것을 보여주셨다.
그리고 강의시간에 제자에 대한 고언을 아끼지 않으셨다.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이다보니 법학을 대하는 자세부터
공부를 하는 방법에 까지 당신의 노하우를 전수하는데 아낌이 없으셨다.
4학년의 입장에서는 1학년때 그러한 말씀을 해주시는 교수님이 계셨더라면
지금의 모습이 조금은 더 바뀌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봤다.
한학기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수업에서 또 뵐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보낸 날짜2011년 06월 26일(일) 오전 01:41 KST
받는 사람▼
제목;민법총칙 수강한 학생입니다.(레포트와 수강후기)
첨부파일 민법의체계(2003110932-이정훈).hwp (45.67KB)PC저장
민법총칙을 수강하고 느낀 점.hwp (13.67KB)PC저장
................................................
안녕하십니까
얼마 전 메일과 함께 조모님에 관한 증빙서류 보냈던 이정훈입니다.
중간고사 문제중 하나 택일해서 쓰라고 하신,
교수님께서 주신 기회 레포트 열심히 썼습니다.
참작 부탁드리겠습니다.
장마가 계속 오고 있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기 기원합니다.
2003110932 이정훈
..........................................................
민법총칙을 수강하고 느낀 점
민법총칙
김재문교수님
법학과
2003110932
이정훈
.........................................
민법총칙 수업을 듣고 가장 먼저 느낀 점은 다른 수업과 다르다는 점이었다.
4학년이 되면서 교양을 최소한으로 하고 전공 수업에 매진했었고,
학원 강의를 비롯해서 여러 수업을 받아보았다. 하지만
이번 수업은 그 궤를 달리했다.
과외를 하면서 느낀 것이 있다.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을 남에게 설득시키고 가르치기가 정말 어렵다는 점이다.
내가 보기에는 당연한 논리가 세워져 있고 그것만 따라가면 쉬운 문제인데,
가르침을 받는 제자 입장에서는 그 논리가 왜 그렇게 되는 것이고,
어떠한 원리에서 그렇게 되는 것인지 그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택한 방법이 논리구조를 먼저 이해시키자는 것이었다.
그렇게 가르치니 내 논리구조를 쉽게 따라 올 수 있고,
이해도 더욱 빠르게 되었다.
법학은 더욱 논리적인 학문이다.
법학은 논리의 싸움이며, 논리구조를 파악하여, 조문의 이해와 해석을 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논리라 함은 사회 구성원 간에 이러한 문제는 어떠한 논리구조로
이해하자고 하는 약속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강의시간에도 이러한 점을 거시적으로 보실 수 있는
교수님께서 통찰적이고 입체적인 강의를 해주시고,
그것을 제자로서 이해할 때 희열을 느낀다.
이번 수업이 그러하였다.
일단 김재문교수님은 경국대전에 대한 이해가 우리나라에서 최고시다.
한 분야에서 최고인 분을 만나기는 어렵다.
교수님께서는 서양의 산물이라고 알고 있는 법학을,
한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매트릭스인 이 법학이,
조선시대에도 서양에 뒤지지 않고,
오히려 인권 같은 부분에서는 앞서 있다는 것을 보여주셨다.
그리고 강의시간에 제자에 대한 고언을 아끼지 않으셨다.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이다보니 법학을 대하는 자세부터
공부를 하는 방법에 까지 당신의 노하우를 전수하는데 아낌이 없으셨다.
4학년의 입장에서는 1학년때 그러한 말씀을 해주시는 교수님이 계셨더라면
지금의 모습이 조금은 더 바뀌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봤다.
한학기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수업에서 또 뵐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