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인사 올립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먼저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새해인사가 늦었습니다.
교수님 21세기는 아니 그이상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연구에 영광이 깃들길, 함께 교수님의 가정에도 사랑과 평온함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켈젼과 한국법문화"라는 이름아래 나름대로의 연구와 학습에 몰두하며 법이라는 학문을 작게나마 알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런 일들을 저희 동기들과 선배님들, 또 후배들에게 떠안기고, 모든일들을 뒤로한체 군대라는 국방의 의무를 수해하려 가야할것 같습니다.
새천년을 군대라는 조직에서 보낸다는게 다른면으로는 저에게 변화의 계기가 될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2년이 지난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금 교수님을 찾아뵙고 인사 올릴때까지 건강히 게십시요!!!
제자 그만 물러 갑니다.

2000년 1월2일
제자 서봉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