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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2633_이종주_민법 총칙 수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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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종주 작성일13-06-27 11:52 조회3,9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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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주    보낸 날짜 2010년 06월 21일(월) 오후 03:38 

받는 사람 kjm@dongguk.ac.kr   

메일 제목  민법총칙수강후기 2003112633 이종주 

첨부 파일  2003112633_이종주_민법 총칙 수강 후기.docx (13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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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법 총칙 수강 후기

전자공학과 2003112633 이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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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10년 1학기 김재문 교수님의 민법 총칙을 수강하였습니다.

법학 전공 과목 중에서도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민법을

김재문 교수님께 배웠다는 것에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법학과 학생이 아닌 공대생으로 교수님의 명성을 익히 듣고

수강을 선택 하였습니다.

복수전공으로 법학을 40학점 가량 수강 하였지만,

법이 무엇인지 우리 일상에서 어떠한 것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공부하던 전자공학과는 너무 달랐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공부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는 학점도 지금까지

매우 저조 하였습니다.

그래서 어떠한 강좌를 수강하여야 할지 매우 많이 고민하였는데,

작년에 교수님의 수업을 수강하였던 후배가 교수님의 수업을

추천 하여 주었습니다.

 그 친구의 추천사유이고, 저 스스로도 느낀 것은

다른 강좌와 다르게 교수님 수업은 즐거웠다는 것 입니다.

다른 강좌의 수업은 일률적으로 교과서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하지만

교수님의 수업은 교수님의 많은 연구 성과와 연륜으로

다양한 사례들이 민법을 이해 하는데 매우 흥미롭고 즐거웠습니다.

특히 경국대전의 성격과 현재의 법과의 차이와 공통 점등은

공부를 떠나서, 상식으로 알아두면 매우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교수님의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었던 것도

매우 유용했습니다.

한 시간 반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생활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을

가져 갈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의 연배는 학생들의 할아버지뻘 이신데도,

손주손녀 같은 제자들 앞에서 열강 하시는 모습 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교수님과 같은 열정을 가지지 못한 제자중의 한명으로서 매우

부끄러운 심정입니다.

지금까지 학문의 상아탑인지, 취업의 발판인지 몰랐던 대학교육의 의미를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며 대학은 ‘학문의 상아탑’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교수님의 연구 하시고, 가르치는 모습 그 자체가 대학의 존재 이유 아닐 까

생각 해보았습니다.

비록 한 강좌를 수강한 학생이고,

타 학과 학생이지만,

교수님께 민법총칙을 배웠다는 것을 평생 기억하며,

자부심을 가지겠습니다.

교수님 건강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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