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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수님. 민법총칙 수강생 하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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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유진 작성일13-06-27 11:52 조회4,3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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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진    보낸 날짜 2010년 06월 21일(월) 오후 12:33 

받는 사람 kjm@dongguk.ac.kr   

메일 제목  안녕하세요, 교수님. 민법총칙 수강생 하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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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교수님.

법과대학 3학년 하유진(2008110116)입니다.

한 학기 동안 깊이있는 가르침 감사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기억 하시는지요. 교수님께서 집필하신 책을 들고 찾아가 교수님의 서명도

받고 좋은 말씀도 받느라 교수님의 시간을

많이 빼앗았던 학생입니다.

이제야 기말고사가 끝나 한숨 돌리고 교수님께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첫시간에 교수님의 약력을 인터넷으로 보며 대단한 업적을 가지신

교수님 밑에서 수업을 듣는다는 사실에 수업에 대한 애정이 생겼고

그 이후로 단 한 번의 지각 없이 교수님의 강의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의 명강의는 제가 생각해왔던 대학강의 다운 강의 그 자체였습니다.

교수님께서 하시는 말씀 하나하나에는 그 뜻이 베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과를 선택할 때 역사와 법 모두에 관심이 있어  사학과를 갈지

법학과로 진학할지 고민했던 저에게 있어 교수님의 강의는 더더욱

흥미로웠기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조선의 법과 경국대전의 대가이신 교수님께 민법총칙이라는 법의 기초 과목을

들을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또한 법조문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교수님 덕에 조문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보통 1학년 때 민법총칙을 듣는 법이라 1학년 학생들 사이에서

3학년이 끼어 수업을 들어 조금 민망하기도 하였으나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있노라면 이제라도 민법총칙을 제대로 배운 기분이


들어 행복했습니다.

 또한 수업 외에 관심이 있어 교수님이 집필하신 서적들을 읽어보았는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 적잖이 뿌듯한 마음이었습니다.

이런 교수님 밑에서 강의를 듣는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책들은 개인 소장 하여 지금도 제 책꽂이에 놓여져 있습니다.

교수님의 서명이 있어 더욱 뿌듯합니다.

강의를 떠나 개인적으로 찾아뵈었을 때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고작 학부생일 뿐인데도 전혀 귀찮아하지 않으시고 질문을 받아주시고

인사말까지 해주신 교수님과 대면한 후 한층 더 마음을 다잡아

수업에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 저는 무조건 성공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피땀 흘려 벌어주신 돈으로 여태까지 저를 키워주신 부모님의 뜻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더더욱 학문의 길에 매진하여 성공하고 싶습니다.

그 성공은 교수님의 가르침이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제 이름 석자 꼭 기억해주십시오.

나중에 성공해서 교수님 꼭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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