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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법총칙1 강의 소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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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광용 작성일13-06-27 12:45 조회4,4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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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보    보낸 날짜 2010년 06월 21일(월) 오후 09:23 

받는 사람 kjm@dongguk.ac.kr   

메일 제목  민법총칙1 강의 소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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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문 교수님 날씨도 무더운데 더운 여름 잘 보내고 계신지요

전 거의 교수님 바로 앞자리에서 수업을 듣던 윤광용이라고 합니다.

맨 처음엔 솔직히 교수님께서 마이크를 안들고 수업을 하셔서

목소리가 안들려 앞자리에 앉았는데 나중엔 앞자리가 좋아

눌러 앉게 되었습니다.

제가 편입을 해서 맨 처음 듣는 법학 수업이라 많이 걱정도 되고

법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교수님께서는 저에게 공부 방법에 관한 요령을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잘 외워지지는 않았지만 조문외우는 방법이라던가,

용어는 용어집보다 인터넷에 많이 잘 나와있으니까 보라고 하시는 등..

다른 교수님들은 가르쳐주지 않는 것들을 많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교수님의 열정때문에 더 재미있는 수업이었습니다.

학생들을 데리고 나오게 하셔서 재연으로 "사람은 주체고, 사물은 객체야.

그리고 그 둘이 팔고 잽히고 하는 의사표시를 하면 그게 법률행위야"

아직도 기억이 나고 이렇게까지 하시면서 저희를 이해시키려는

교수님의 열정때문에 수업이 더 재밌지 않았는지 생각됩니다.

예전에 질문하러 교수님을 찾아 뵈었는데 고작 학부생인 저에게

식사 중이신데도 질문에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시는 그 따뜻하고

존경스런 모습때문에 정말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성적은 교수님의 노력에 따라가지 못한 것 같아

정말 죄송스럽고 또 방학 때 만회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우연히 교수님을 인터넷에서 봤는데 거기에 국내에서 몇 안 되는

한국 전통 법문화 전문가 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여태까지 제가 우리나라 최고 중 한분의 수업을 들었다는게

너무 자랑스럽고, 교수님의 수업을 또 듣고 싶은데 내년에 교수님께서

수업을 안하실 수도 있다는 말씀을 하셔서 한편으론 교수님도

이젠 휴식이 필요하다는 건 알지만

수업을 듣고 싶어서 계속 하셨으면 좋겠다는 욕심도 납니다.

전 이번 여름 방학에는 교수님께서 저술하신

'한국 전통법 연구'를 읽어보려고 합니다.

교수님, 1학기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고 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방학 때 몸에 좋은 것들 많이 드시고

2학기 때 뵙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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