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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법총칙 2 강의를 마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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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온정 작성일13-06-27 11:18 조회3,8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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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 사람 onjung1    보낸 날짜 2009년 12월 16일(수) 오후 01:55 

받는 사람 kjm@dongguk.ac.kr   

메일 제목  이온정, 민법총칙 2 강의를 마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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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소감이 늦어졌습니다.

저는 교수님의 민법총칙 2 를 수강한 법학과 1학년 이온정이라고 합니다.

교수님께서 잘 계시는지 안부가 궁금합니다.

1년동안 교수님의 민법총칙 1 과 민법총칙 2 를 수강하면서,

민법총칙의 기본적인 내용 뿐만 아니라 그 어느곳에서도 들을 수 없는

경국대전을 비롯한 갖가지 고문서들에 관한 해석과 이야기를 접할 수 있고

심지어 그 문서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2학기에는 그런 기회가 적었던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고시반에 있는 터라 이미 민법총칙의 진도를 마친 후에

교수님의 강의를 듣는 것이어서 부담이 적은 면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서도,

원리적으로 접근하시어 쉽게 설명하시려는 교수님의 수업 방식이

너무 좋았습니다.

빠른 진도로 평소에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

교수님 덕분에 법에 대해 막연히 어렵다고 생각하는 마음을

많이 버리게 된 것 같습니다.

다른 고시반 친구들과도 '교수님의 수업은 정말 쉽고 이해하기 좋다' 라고

항상 이야기 하곤 합니다.

1년동안 많은 것을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

기회가 닿는다면, 한국 법제사 수업도 듣고 싶습니다 !

서양 대륙법을 계수한 우리 법이기에 어떤 기본서도

우리의 것을 다루지 않습니다.

막연히 옛날의 것은 좋지 않다는 편견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가족법쪽의 부분은 말이지요.

그렇지만, 교수님의 수업을 통해서

아, 우리의 옛 법도 상당히 수준이 높은,

현대의 법과 비교해도 뒤쳐질 것이 없는 수준의 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에 더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굉장히 춥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이만 줄이겠습니다, !

법학과 09학번 이온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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