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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세요^^ 3학년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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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아영 작성일13-06-27 11:17 조회3,6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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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주소록 등록]  [   
보낸 날짜  2009년 12월 11일(금) 오후 08:00
받는 사람 kjm@dongguk.ac.kr 
메일 제목 교수님 안녕하세요^^ 3학년 김아영입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벌써 강의를 마친지 일주일이나 흘렀네요~

1학기에 비해 짧은 강의 일정 때문에 배워할 점을 놓치고 간 건 아닐까
하는 서운한 마음이 드네요~

이번 수업으로 통해, 많은것을 느끼고 배운 한 학기였습니다.
제가 물론 잘 알지는 못하지만, 교수님의 말씀속에서

정직하고 책임감 있는 아버지로서,
따님과 가족을 생각하시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보았고,

진실하고 정직한 모습이 학생으로서 인생을 살면서 본받고 싶어졌습니다.



교수님의 홈페이지를 처음 장식하고 있는

‘우리 한국인에게는 어느 나라 못지않은 창의적이며 국제경쟁력을

갖게 하는 우수한 전통문화가 있습니다’라는 말은

이번 수업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재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는 지금 급격한 세계화를 넘은 변화속에서 물질만능주의를

비롯한 여러 가지 문제들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 사회를 돌이켜 보았을 때,

선진국의 것을 무조건적으로 지향하고, 그것이 옳으며 진리라고 여기며,

그것을 따르고 배우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고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교수님의 말씀처럼 우리는 세계어느곳에서도 우수한 능력을 뽐내고,

이러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잠재적인 능력과 재능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저역시도 옛것은 낡고 오래된 것으로 여기고,

새롭고 혁신적인 것을 옳다고 느끼며 미래 지향적으로만

세상을 내다 보려고 했던 경솔함을 저지르고 있었습니다.

서양은 선진국이므로 그들의 것은 옳고, 좋은 것이며,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노력을 미처 보지 못하고 아니 모르는 척 하며

지내왔던 것 같아

부 끄럽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논어에 나오는 공자의 온고지신이라는 말은 옛 것을 알고 새것을 알면

남의 스승이 될 수 있으며,

옛 것과 새것 어느 것에 치우치지 않으며 새로운 것과 전통적인 것을

고루 알아야 스승 노릇을 하며 더욱더 발전 할 수 있다는 것인데,

우리사회에 필요한 정신은 바로 이러한 정신 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 조상들의 가르침을 모두 배우고 수용할 수 는 없겠지만,

온고지신의 말처럼 구법과 신법의 조화를 통해  옛 것을 지키면서

그 폐단과 결점을 보완 하는 것이 국가를 발전시키는데 이바지 할

것 입니다.

조 상들이 강조하고 진리로 삼았던 애민 입법사상처럼

백성과 만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만드니 아름답다고 말한 것처럼

국민에게 꼭 필요하고 삶을 위해서 만들고 시행되어야 하고,

공직자를 비롯한 국민 모두 서로에게 부끄럽지 않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며 사회를 발전 시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교수님의 말씀처럼 우리사회의 진정한 모습을 연구하고

옛 것을 배우려는 학자들에게 좀더 좋은 환경과 여건이 만들어 진다면

지금보다 더욱더 심도 있는 연구가 이루어지고

우리도 그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아 질 것이며,

자연히 우리의 삶 또한 더욱 윤택해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번 학기 좋은 수업과 강의와 올바른 인식과

삶의 방향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교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교수님을 비롯한 우리사회의 넉넉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

자신의 업적이나 부를 위해서가 아닌

학문의 발전과 연구를 위해 노력해 오신 학자들의

나라와 우리의 삶을 발전 시키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해 오신 노력을

존경하며, 이를 늘 생각하며 삶을 살아야 겠습니다.

1년의 휴학 후 찾은 학교에서 좋은 강의를 접하고 공부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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