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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제사강의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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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혜 작성일13-06-25 13:52 조회3,6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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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세요
법학과 3학년 20610761 이은혜라고 합니다.
한국법제사 강의가 종강하고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았습니다.
교수님께서 언제나 한국법제사라는 말보다는
한국법문화사라는 말을 쓰기를 원하셨던게 생각이 납니다.
법제라는 것은 제도라는 뜻밖에 없지만
법문화라는 것은 법을 통해 형성된
사회 전반적인 것들을 통칭하는 것이라며
법제사라는 말보다는 법문화사라는 말을 즐겨하셨고
저도 교수님 생각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벌써 한학기가 끝났습니다.
처음에는 역사강의를 생각하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법문화사는 역시 법학과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법문화사를 우리나라에서 연구하는 학자가
교수님이 유일무이하신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교수님 수업을 들으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자부심같은 게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나라에도 이런 민주적인 제도라든지 그러한 사상이 있다고
생각하니 자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대로 알지 못했던 저 자신에게 부끄러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영상강의도 많이 보여주셔서 더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목숨걸고 학문을 연구하라고 하셨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학문을 계속해서 하지 못할 상황이 닥쳐도 끝까지
자신의 소신과 학문을 굽히지 않은 교수님께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뿐만 아니라
후배들이나 아직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주시기를 바랍니다.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책에 싸인해주시면서 쓰셨던
우리의 것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여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방학동안 몸건강히 잘 지내세요. 한학기동안 많은 것을 가르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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