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제사 강좌를 수강하고..

안녕하십니까? 한국법제사 강좌를 수강하였던 법학과 노시온이라고 합니다.

한국법제사 강좌는 한국 전통법에 대하여 우리가 가지고 있던 선입견과 편견을 제거해 주는 수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법이 서양의 법을 계수하여 만들어졌음을 보았을 때 기존의 우리법은 미개하고, 합리적이지 못한 법들이라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한국법제사라는 강좌를 통하여 조선의 법전인 경국대전이 서양의 다른 법들보다도 몇백년이나 앞서 천부인권과 인간의 평등에 대해 제기하였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21세기에 와서 겨우 안정화되고 있는 남녀평등이나 인본주의 사상이 조선시대에 이미 이루어졌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배우고 있는 민법에 관한 것들 역시 이미 조선시대에도 합리적인 계약 등을 통하여 이루어 지고 있었으며 소송 역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었음은 조선이 법치주의 국가 였음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에 대해 배우게 되면서 사회에 나가 어느 자리에 서게 되더라도 현재의 법만이 아닌 과거의 법을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게 된것 같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에 대하여 모교의 제자이자 후배들에게 알려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한학기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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