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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문화사 강의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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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능우 작성일13-06-25 13:01 조회3,9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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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문화사 강의를 마치며... 
한학기를 정리하니 한학기 동안 수강했던 한국법문화사 강의가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는 듯 하다. 교수님이 보여주셨던 많은 오래된 서적들과 교수님께서 열정적으로 경국대전과 조선왕조의 법사상을 강의하시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앞에 앉아서 수업을 들을 때는 오래된 문서와 책들을 보여 주실 때마다 먼지가 많이 날렸지만 그 오래된 문서와 책들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영광이 앞섰다.
이렇게 실제로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신 교수님의 열정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
서양법제사 강의도 듣게 되었는데 한국법과 같이 비교하면서 들으니 서양법은  아주 딱딱하고 지루하였지만 한국법에 대해서 배울 때는 재밌는 조항들도 많고 훨씬 재밌는 면이 많았다. 우리의 전통법은 결코 외국에 뒤쳐지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였고 이런 점들은 외국인들이 부러워하고 배우고 싶어 하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법문화가 오늘의 후손인 우리들에게는 돈과 감투면 최고라는 물질과 권력만능의 사고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끔 해주었다.
앞으로 우리 한국전통법에 대해서 김재문 교수님과 같이 열성적인 학자의 자세로 임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와 교수님 홀로 고군분투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보람된 수강이 되었으며 후배들에게도 이 강의를 서슴없이 추천해야겠다. 한국법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 학생 모두가 먼저 선도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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