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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제사 강의를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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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수복 작성일13-06-24 10:17 조회4,0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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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문교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법제사 야간강의를 들은 송수복학생입니다.

한국법제사라는 수업은 우리나라 선조들의 지혜와 삶을 배울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500년 역사의 조선왕조에 대하여 알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조선시대의 사회 정치 교육 법을 배우고 현시대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 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같습니다. 다른 강의와는 달리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되고 문제점들을 찾게 되고 그 문제의 원인과 해결방안 또한 생각하며, 현시대를 비판하며 볼 수 있는 안목을 쌓게 된 것 같습니다. 국민들을 위하여 정치인과 공직에 있는 사람들의 정신과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고, 우리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알게 된거 같습니다. 교수님 강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뜻을 꺽지 않고 한 분야의 연구에 열정을 쏟는 교수님의 모습이었습니다. 앞으로 사회에 나아가 생활하게 될 저희 들에게는 그 어떤 지식습득보다도 배워야 할 모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경주에는 지금 눈이 아주 많이 내립니다. 눈 내리는 모습을 보면 비록 춥지만 가슴은 따뜻해지는것 같습니다. 교수님도 이 눈을 보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늘 포근한 아빠같은 모습으로 강의에 들어오시지만 강의 내용만큼은 언제나 열정적이시던 교수님의 모습을 떠올려봅니다. 교수님의 입은 언제나 무지한 저희들에게 작은 씨앗 한톨이라도 심어주시기 위해 쉽없이 혼신을 다하시던 모습들... 현시대의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비판하시고 우리들이 나아가야 할 바를 말씀하시던 교수님의 강의는 다른 강의와는 사믓 달랐습니다.

제가 대학에 처음 들어와 민법총칙을 교수님께 배울때가 생각납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교수님은 저에게 대학생활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선배들이 적극 추천했던 김재문교수님...  언제나 자기일에 열정적인 교수님....한분야에 최고권위자인 교수님.... 교수님의 모습에서 저는 지식보다는 인생의 참모습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주신 전병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언제나 학생들을 챙기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권위있는 모습보다는 학생들과 가까이에서 함께 하시고자 했던 모습들... 졸업하기전에 과연 교수님의 강의를 다시 들을수 있기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추울것 같습니다. 교수님 건강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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