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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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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수영 작성일13-06-24 10:19 조회4,3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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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세요. 사정이 생겨 이렇게 늦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먼저 한학지동안 부족한 저희들을 가르치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예전에도 몇번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었는데 역시 교수님의 열정은 변함없으셨습니다. 그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값진 수업들이었습니다.
일단 우리 전통법의 우수성을 뼈저리게 느꼈고 너무나도 자랑스럽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또한 몰랐던 사실들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조선시대의 민천사상과 애민사상이 저에게 있어서 큰 감동이었습니다. 백성을 임금의 하늘이라 여겨 백성의 행복을 위한 정치를 하고 또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 그것을 바탕으로 정치를 했기 때문에 오로지 백성을 위한 정치가 될 수 밖에 없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에 반해 현재는 백성의 행복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중요시 하는 정치가와 공무원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들이 다른나라 법을 연구하기에 앞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법문화를 배우고 그 정신을 본받아 이를 현대법에도 적용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즉, 민주적 측면을 강조하여 법을 단순히 통치의 수단으로서가 아닌 국민의 행복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모든것을 위해 우리 전통법 특히 경국대전을 연구하고 그 정신을 본받는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도 훌률한 우리의 자랑스런 법을 두고 나른나라 법만을 공부하고 그들의 것을 모방하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상 제 생각을 몇자 적어보았고 이런 우리법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 교수님의 연구자료들을 보면서 더욱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다음번에도 기회가 된다면 교수님께 더 많은것을 배우고 싶습니다.
교수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구요,, 교수님의 열정에 정말 다시한번 감동받았습니다. 몸건강하시고 개강하면 뵙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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