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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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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영호 작성일13-06-24 10:02 조회6,3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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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향기

       

나의 잘못을 생각지 않고 남의 잘못만 생각하는 자는
어느 곳에 가더라도 시비가 그칠 새가 없어
항상 자신의 성품 때문에 항상 괴로워지는 것이니
모든 일을 나의 부덕함으로 돌리고 남의 잘못을 이해하여라.


백 가지 알기는 쉬워도 한 가지 행을 하지 못하면
백 가지 아는 것이 짐이 되어 편안할 날이 없는 것이며
만 가지 행 중에 한 가지 깨닫지 못하면
만 가지 행이 고달퍼지는 이치를 깨달아야 하느니라.


재산이 많으면 성공했다고 하나
그 재산이 禍根이 되어
도리어 괴로워지는 근본이 될 수 있는 것이며
출세를 하여 성공을 했다고 자처하나
그 출세가 無量인과를 짓는 화근의 뿌리가 되어
도리어 고통스러워지는 근본이 될 수 있는 것이니라.
부귀를 그리워하나 알고 보면
괴로움의 뿌리이고 고통의 뿌리이며
화근의 뿌리이고 자손만대 지옥의 뿌리도 될 수 있으니
부귀를 누리되
修道의 길속에서 누리는 부귀영화만이
참다운 부귀영화임을 깨달아야 하느니라.


현세에 복이 있다고 함부로 살지 마라.
한 생을 잘못 살다 죽으면
남는 것은 죄업 밖에 없느니라.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의 차등은
생각 한 번 잘하고 생각 한 번 잘못한 차이이니라.
행복한 사람의 생각은
미래를 생각하고 祈禪하며 善根을 심었고,
불행한 사람의 생각은
미래를 우습게 보고
현재만 편안하면 그만 이라는 생각 때문에 허송세월을 보낸 탓이니라.


사람으로 태어나서 귀하고 부하게 살기를 모두 원하고 있으나
세상에 살다 보면
귀하게 사는 자, 천하게 사는 자
부하게 사는 자, 빈하게 사는 자가 있는 것과 같이
세상일 마음과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니라.
이 세상에서 다같은 조건으로 다같이 노력을 한다고 하여
다같이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니라.
전생에 닦은 복록대로 성취가 이루어지는 것이니라.


재물의 뿌리는 복에 있으며
복의 뿌리는 善根심는데 있으니
복이 들어오면 재물이 스스로 생기고
선근을 심으면 스스로 복이 생기는 것이니
祈禪을 하지 않는 자는 운이 없는 것이며
선근을 심지 않는 자는 복이 없는 것이니라.


남을 위하여 살면 내 공덕이 되고
나를 위하여 살면 남의 공덕이 되는 이치를 알고 깨달아야 하느니라.


나만이 이 세상에서 살기가 어렵고 괴롭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萬石君 부자는 만가지 괴로움이 있고
千石君은 천가지 걱정이 있으며
百石君은 백가지 걱정이 있는 것처럼
사람은 누구나 걱정이 있고 괴로움이 따르게 되어 있느니라.
사람이 백 년 살면서
남과 비교하여 사는 사람이 가장 어리석은 것이며
참는 마음으로 사는 사람이 가장 현명한 사람이니라.


알고서 깨닫지 못하는 것은
생각에서 지나쳐 버리니 복이 될 수 없고
깨닫는 것은 마음에 이르게 되니 世世生生 福田이 되는 것이니라.


인생의 삶에 있어서 가장 어리석은 자는
남과 비교하여 행복을 찾으려 하고
남을 의식하여 체면과 겉치레로
잘난 체하며 살아가는 자이니라.


강물에 흐르고 흘러 닳고 깍기어 오묘한 돌이 되듯이
세상세파에 시달리고 시달리어 원만한 마음이 되는 것이니
공부 중에서는 마음 다스리는 공부가 제일이니라...


말 한마디에 인격과 품위가 달려 있느니라.
어리석은 사람은
보지도 않고 본 것처럼 말을 하여 남을 욕되게 하느니라.
인격을 갖춘 사람이나 지혜가 있는 사람은
남의 허물에 관한 말을 듣고도 마음을 움직이지 않느니라.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의 허물을 탓하지 않고 남의 허물만 탓하여 죄를 짓지만
지혜자는 남의 허물보다 자신의 허물을 먼저 부끄럽게 생각하고
신중히 앞뒤를 재어 판단하느니라.


용서할 줄 알고 이해하는 사람은 남을 미워하지 않느니라.
자기자신을 항상 내세우는 사람은
남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며
자기자신이 언제나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남을 용서할 줄 모르느니라.
자신의 잘못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남의 잘못을 용서할 줄 모르는 것이니
이러한 사람은 화합을 가져올 수 없느니라.


재물이 넉넉하지 못하고 마음도 넉넉하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大成하기 어려운 것이며
재물이 넉넉지 못하더라도 마음이 넉넉하면
그 사람은 大成할 수 있느니라.


옳고 그른 일을 가릴 때
남에게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갖는 자는 어리석은 자이니라.
양보를 하여
너도 나도 피해가 없는 것이
사람의 도리이며 훌륭한 사람이니라.


남을 이기고 산다는 생각을 갖지 말고
최선을 다하고 산다는 생각을 가져라.
그러면 지고서도 이기는 복록이 돌아오느니라.


내 집에서 내 밥을 먹고 사는데
남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반문하는 자들은
세상을 잘못 살고 있음이니 어찌하면 좋을 것인가.
나 하나 바르게 살면 세상이 바르게 된다는
이치를 깨닫지 못하고 살고 있으니
세상을 어지럽게 만든 죄업으로
머지않아 괴로운 果報가 따를 것이니라.


누구나 앞날을 헤아리지 못하니
세상의 五慾에 물들어
나도 잘살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인연 따라 살다 보면
행복이 무엇인지 조차 모르고
한 평생 허무하게 살다 죽으니 지옥이요, 三惡道라,
이제 한탄을 한들 이미 늦었으니
후회한들 무엇하고 뉘우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믿음이 없는 부귀는
한낱 꽃이 피었다가 시드는 거와 같고
精進이 없는 일생은
하루살이가 태양을 맞이하는 거와 같은 것이니라.


몸 속에 똥을 가득히 채우고서
똥 냄새가 더럽고 추하다 피하는 거와 같이
사람들의 마음 속에 숨어 있는 온갖 죄업을 숨기고
남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고 책망하고 있으니
세상은 요지경 속이라서 믿을 수가 없고나.
양심으로 사는 자만이 하늘에서 天福을 내려 주시는 것이니라.


정에 치우쳐 정직한 자를 가까이 쓸 줄 모르는 자는
실패의 원인이 되는 길이며
사정에 쏠리어 진실된 자를 살피어 쓸 줄 모르는 자는
망하는 원인의 길이 되는 것이니
사람으로서 사람을 잘 쓸 줄 알아야
성공의 길이 생기는 것이니라. 


...노력만으로는 잘 살수가 없는 것이니
노력만 믿고 진리의 믿음을 업신여기다가는
고난의 시련으로 괴로움이 그칠 날이 없을 것이니라.


어리석은 자는
사람의 눈만 피하면 죄가 없는 줄 알고
하늘의 눈을 무서워 하지 않고 있으나
지혜인은
사람의 눈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늘의 눈을 부끄럽게 생각하여
반성하고 뉘우치는 것이며, 참회하여 깨달아 개과천선으로
신명의 옹호를 받고 보호를 받아
새로운 세계관을 장만하는 것이니라.


... 양심을 잃고 제 잘난 체하며 사는 자는
죽게 되고
진실을 버리고 제멋대로 사는 자들은
망하게 되는 것이며
정직을 멀리하고 안하무인 격으로 사는 자들은
일만가지 사업이 어긋나고 그르쳐져
근심걱정 속에서 헤어날 길이 없을 것이
앞으로 두고 보면 자연히 알게 될 것이니라.


運은 祈禪하는 곳에서 이루어지고
福은 善根 심는 곳에서 생기며
道는 고행정진하는 곳에서 생기고
德은 下心하고 궂은 일을 하는 곳에서 쌓여지며
지혜는 진리를 깨닫는 곳에서 밝아지고
근심은 애욕의 애착을 끊지 못하는 마음에서 고통이 있는 것이며
재앙은 편안하게 살려는 욕심에서 생기며
인과는 참지 못하는 곳에서 있는 것이니라.


재물이 많아도
善根을 심지 아니하고 쓰면 항상 모자라게 되고
재물이 작아도
선근을 심으면서 쓰면 항상 남게 되는 이치를 깨달아야
재물관리를 잘하여 오래오래 부귀하게 살게 되느니라.


알기는 쉬워도
아는 것을 행으로 옮기는 것은 어려운 것이며
행하기는 쉬워도
행한 일을 이치로 깨닫기는 더욱 어려운 것이니라.


선한 곳에도 떨어지지 말고 악한 곳에도 떨어지지 말아라.
선한 곳에 떨어지면 악이 따르게 되고
악한 곳에 떨어지면 선이 따르게 되는 것이니
선하지도 악하지도 말아야
中道眞善을 알게 되어 참된 마음을 깨닫게 되느니라.


어떠한 곤란의 괴로움에 처하여도 성품을 내지 않는 것이 大道人이요
시련의 고통에 처하여도 변하지 않는 마음이 大德人이니라.
정의로 성품을 내는 것은 道性이요
지성을 다하기 위해서 변하는 마음은 德心이니라.


자신의 못난 흉은 뒤로 하고
잘난 체하여 분수를 떠는 자가 되어
앞길을 어둡게 하지 말아라.
잘난 체하는 분수는
일체 사업이 어긋나는 인과가 생기고
똑똑한 체하는 분수는
매사가 그르쳐지는 인과가 생기는 것이니라.


바르게 산다고 자부하고 있으나
태산같은 죄업을 지을 수 있으며
어리석게 산다고 하나
태산같은 덕을 쌓을 수가 있는 것이니
자부심을 가지고 교만을 부리지 말아라.


...세상 위에 또 세상이 있고 지구 위에 많은 별들이 있듯이
학술 위에도 또 진리가 있고
진리 위에 깨달음이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니라...
대우주의 뿌리는 玄玄妙妙하여 깨닫고 깨달아도 끝이 없는 것... 


...습업 속에 속박되어 사네.
이렇게 살면 만 겁을 산들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한 생 안 태어난 셈치고 애착을 버리고 생각을 끊어
용화세계로 한 마음 돌리기를
몇 겁이나 걸리고 걸렸던가.
깨닫지 못하면
행복이 행복이 아니며 사는 것이 사는 것이 아닐세.
행복인가 하면 괴로움이요 사는 것인가 하면 죽음이라 ...


                                   
                         
      - 용화세상 중에서 -
    http://cafe.daum.net/mr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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