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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지성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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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수 작성일13-06-23 22:12 조회6,0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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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한 지성인은 사회의 현안의 충돌이 있을때 조정과 타협을 위하여
대안모색과 지식의 연찬에 나서야 한다.

사교육이 공교육을 붕괴시킬만치 그 규모가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음을
보면서 대학 졸업생들이 학부모의 80%이상을 차지하는데도 사교육비
마련을 위한 대안마련을 위해 고심하지 못하는지를 생각해본다.

천민자본주의, 교양의 천박함, 진취적 기상의 몰락, 심각한 물신주의의
결과가 한국사회를 급속도로 후퇴시키고 있다.

지성인은 문화를 해석하고 분석하며 그 이해력이 높은 사람으로
택시 운전사의 시사상식을 외운듯한 판에박은 무차별,무책임한 발언과는
다른 책임과 의무와 행동을 공유해야 하는 것이다.

동국대학교의 교가의 의미심장한 한 소절 "새 역사를 창조하리라"는
이상을 오늘날에 실현해 후진적이고 소극적이고 퇴영적인 모습과 행동을
바꾸어 선진통일조국을 위한 세계표준을 정립해야 할때이다.

그럴때만이 새로운 시대, 새로운 미래를 열수있을 것이다.
지난 16일(금요일) 김재문 교수님과의 전화통화에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홈페이지의 한국학데이타베이스 가운데 조선왕조실록을 학교구내의
인트라넷이 아닌 외부에서 검색해서 연찬할수 있다는 것을 알고
다음날 도서관의 이 모양과 통화를 하고 도움을 요청해 담당자인
정준호 과장과 통화를 할수 있었다.

졸업생으로 외부에서 도서관홈페이지의 조선왕조실록을 열람할수 있는
방법을 문의하니 인적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특별열람증>을 만들어야되니
학교를 방문해야 한다는 답변이다.

필자가 경주 인근에 살면 문제가 없으나 멀리 경남의 남해안에 살고 있는데
어찌 시간과 교통비를 낭비하고 <특별열람증>을 만들기 위해
방문할수 있겠는가. 요즘 인터넷과 전자우편으로 얼마든지 인적사항을
보내주고 받을수 있는데 문명의 이기를 정과장은 굳이 외면하는지를 알수 없다.

조선왕조실록 경국대전 등의 한글번역을 위해 동방미디어 등의 출판사와
학자들이 쏟아부은 열정과 비용을 헤아리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는 조상들의 정신문화와 사상사와 정의와 철학을 알수있는 한국인이
공유해야 할 문화유산이다.


                      2004. 12. 19.

                        김 성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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