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법강의를 마치고...

존경하는 한국전통법의 학자 교수님...
작년부터 교수님 수업을 통해 조선왕조의 경국대전에 관해 말씀을 종종 듣고서는 다른 대학에는 없는 이 수업을 들으면 타대학 법학도에 비해 경쟁력이 생기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 수업을 듣고서는 우리 선조들이 애민사상 토대로 만든 경국대전에 대해 알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의 열찬 강의와 연구에 대한 자부심, 외국법의 맹목적인 수입에 대한 비판, 그리고 이 강의를 듣는 법학도들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향학열 등이 기억에 남슴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교수님의 위대하신 연구와 성과를 대를 이어 연구할 학생이나 학자가 없다는 현실입니다.
우리의 전통법과 현재 수입법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면 어떨까? 사법시험에 경국대전이 시험과목으로 들어가면 어떨까? 우리법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려 수출하면 어떨까?
우리 음식이 우리네 입맛에 맛듯이 우리 법은 우리 민족에게 맞는 법일 겁니다라고 감히 말씀드립다.
제가 이 수업을 마치고 사회인이 되어 이 수업을 통하여 제가 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하고 제가 저에게 과제를 내어 봅니다.

존경하는 교수님~! 앞으로 건강하시기만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