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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채용 심사 개선안 확정-교수채용 심사위원은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여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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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합뉴스 작성일13-06-23 21:19 조회4,1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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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채용 심사 개선안 확정

후보 심사에 외부인사 2명 이상 영입(서울=연합뉴스) 조성현기자 = 서울대(총장 정운찬)가 교수 채용의 투명성과 공정성,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신규 채용 후보의 연구실적 심사위원을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확대하고 이중 2명 이상을 학외 인사로 한다는 규정을 신설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21일 최근 학장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신규 채용 후보 심사규정 개정안이 확정됐으며 평의원회를 거쳐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존 심사규정에 따르면 신규 채용 후보자의 연구실적 심사위원은 3명으로 이중1명 이상을 학외 인사를 선정하도록 하고 3명의 평가가 5단계 등급에서 3등급 이상차이가 날 경우에만 심사위원 2명을 추가로 지명해 평가하게 돼 있다.

반면 개정안이 시행되면 채용 후보자들이 총괄 연구업적과 최근 3년 내의 연구실적을 제출, 5명의 심사위원에게 평가받고 심사위원들은 1∼5점까지 점수를 주되이중 최고.최저점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의 점수 평균치로 연구실적을 평가하게 된다.

서울 시내 주요 사립대들은 대부분 5∼7명의 심사위원단을 구성하고 있으며 이중 3분의 1 이상을 외부 인사로 두는 규정을 마련해놓고 있다.

서울대의 한 교수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지만 교수채용 심사위원은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여야 하는데 심사위원단 구성이 쉽게 이뤄질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eyebrow7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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