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제사를 수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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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선경 작성일13-06-22 10:30 조회4,22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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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바람이 차가워지는 겨울입니다.
두 주전 한국법제사 기말고사를 치룬 이후 교수님의 건강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아직까지는 생소하고 잘못 인식되어 오고있는 한국의 법문화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고 저희들에게 알리시고저 연구에 여념이 없으신지 ,1년전 물권법강의 때보다 수척해지신 모습에 이번 학기 강의를 들으면서 교수님의 건강이 걱정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한국법제사 강의가 시작이 되면 그런 걱정은 이내 사라졌습니다.
경국대전을 시작으로 조선왕조의 민주주의, 옛 선조들의 지혜롭고 본받을만한
정치와 사상들에 대하여 연구의 노고도 잊으신채 열정적으로 강의하시는 모습을 뵈면 매번 강의때 마다 꾸벅꾸벅 졸고있는 저보다 훨씬 더 젊으시고 활기차 보이시기 때문입니다.
저도 아버지의 권유로 '신경국대전'이라는 책을 접한 적이 있는데 사실 읽을때마다 지루하고 이걸 왜 읽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한국법제사 강의를 들으면서 교수님의 말씀과 또 비디오를 통해 접하면서 점차 흥미를 가지게 되어 요즘은 '신주무원록'이라는 책도 읽게되었습니다.
이 책은 중국 원나라 법학자 왕여가 1308년에 편찬한 '무원록'이라는 서적을 여말 선초의 어느 시기에 조선정부가 수입하여 활용하게 된 책을 현대에 이르러 다시 주를 달고 해석을 새롭게 편집되어 나온 책입니다.
이 책의 표지에 이런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억울함을 없게 하라"
이 책을 받아든 순간 교수님의 한학기 동안 강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뒤늦게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평등한 법과 정의로운 도덕률을 통해 이상적인 사회를 건설하려고 했던 옛 선조들의 정신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그저 옛것이라고 넘기기에는 우리가 너무 무지한것이 아닌가,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하라는 그 정신만큼은 어찌보면 당연하면서도 여전히 유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것을 깨닫고 느끼게 해 주신 교수님의 강의에 감사를 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조선왕조의 법과 정치에 대하여 알고 느낄수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두 주전 한국법제사 기말고사를 치룬 이후 교수님의 건강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아직까지는 생소하고 잘못 인식되어 오고있는 한국의 법문화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고 저희들에게 알리시고저 연구에 여념이 없으신지 ,1년전 물권법강의 때보다 수척해지신 모습에 이번 학기 강의를 들으면서 교수님의 건강이 걱정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한국법제사 강의가 시작이 되면 그런 걱정은 이내 사라졌습니다.
경국대전을 시작으로 조선왕조의 민주주의, 옛 선조들의 지혜롭고 본받을만한
정치와 사상들에 대하여 연구의 노고도 잊으신채 열정적으로 강의하시는 모습을 뵈면 매번 강의때 마다 꾸벅꾸벅 졸고있는 저보다 훨씬 더 젊으시고 활기차 보이시기 때문입니다.
저도 아버지의 권유로 '신경국대전'이라는 책을 접한 적이 있는데 사실 읽을때마다 지루하고 이걸 왜 읽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한국법제사 강의를 들으면서 교수님의 말씀과 또 비디오를 통해 접하면서 점차 흥미를 가지게 되어 요즘은 '신주무원록'이라는 책도 읽게되었습니다.
이 책은 중국 원나라 법학자 왕여가 1308년에 편찬한 '무원록'이라는 서적을 여말 선초의 어느 시기에 조선정부가 수입하여 활용하게 된 책을 현대에 이르러 다시 주를 달고 해석을 새롭게 편집되어 나온 책입니다.
이 책의 표지에 이런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억울함을 없게 하라"
이 책을 받아든 순간 교수님의 한학기 동안 강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뒤늦게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평등한 법과 정의로운 도덕률을 통해 이상적인 사회를 건설하려고 했던 옛 선조들의 정신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그저 옛것이라고 넘기기에는 우리가 너무 무지한것이 아닌가,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하라는 그 정신만큼은 어찌보면 당연하면서도 여전히 유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것을 깨닫고 느끼게 해 주신 교수님의 강의에 감사를 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조선왕조의 법과 정치에 대하여 알고 느낄수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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