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 동안의 강의를 듣고......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99학번 구춘모라고 합니다. 
먼저 교수님 한 학기 동안 저희들을 가르치느라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제가 교수님 수업을 처음 들었을때가 1학년때 민법총칙이었는데 그때부터 교수님께서는 우리전통문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해 주셨습니다. 그 때 읽었던 책이 한국인의 속담과 법문화라는 책이었는데 아직도 저의 책꽂이를 채우고 있습니다. 한국전통법이란게 사실상 존재하는지도 몰랐었는데 수업을 통해 전통법의 존재와 더불어 그 우수성에 대해서 대단히 놀랐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우리의 전통 법이 있었는데 그것이 언제부터 단절되어버렸는지......
우리의 전통법이 계속 이어져 내려왔다면 우리도 일본법을 그대로 따라서 사용하지는 않았을 것인데......
전통법의 우수성이란 현대의 법에 비교해서 보아도 전혀 손색이 없고 지금보다 오히려 더 국민을 생각하는 법이었던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항상 강조하시던 민천사상, 애민사상, 그리고 천부인권사상을 담고있는 전통법을 보면...,,, 
아직도 우리의 전통법을 공부하시고 연구하시는 교수님의 불타는 학구열을 저도 본받고 싶습니다. 내년에도 교수님의 강의시간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그 때까지 몸 건강히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