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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을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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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함미애 작성일13-06-21 13:35 조회4,1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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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오늘 법사회학 레포트를 교수님댁으로 보냈는데 수요일까지 가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이 됩니다.
제 기간에 내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나름대로 학교 생활과는 또 다른 사회 생활에 적응을 하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제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지난 4년을 뒤돌아 보니
보람된 일 보다 후회스러운 일이 많았던 것 같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저희들에게 좋은 강의를 들려 주신 교수님의 모습도 많이 생각 날 것 같습니다.
1학년 새내기 때부터 교수님의 민법총칙 강의와 한국법제사, 법사회학까지 모두 법에 대한 교수님의 철학과 열정이 느껴지는 배울 것이 많은 강의였습니다.
아쉽게도 마지막 법사회학은 잘 듣지 못하였지만 학습적인 효과 보다는 제가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교수님이 가르쳐 주신 것들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말씀하셨듯이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교수님만의 강의니까요..
아직도 경국대전을 매 시간마다 들고 들어 오셨던 교수님이 생각납니다.
마지막 수업인데 충실하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컴퓨터로 작업한 것을 내용도 많지 않고 공부도 할 겸 직접 손으로 써 보았는데 글씨가 엉망이라 채점 하시는데 불편을 드린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요즘 살인감기라고 할 정도로 감기가 극성을 부리는데 건강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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