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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제사 수강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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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영 작성일13-06-22 19:04 조회3,5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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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지나고 보니 한학기가 너무 금방 지난것 같네요
처음 수강신청을 할때는 강의계획서를 보고 우리의 역사에 나타난 법제는 어떤것인가 궁금하기도 하고 경국대전이라는 역사속의 학문이라 신기하기도 하여 신청을 하였습니다만,
참, 잘 수강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는 이런 내용들이 정말인가 의심이 갈 정도로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수강을 하면서 참으로 놀라운 일은 우리의 법전에 서구의 대륙법이니, 영.미법이니 하는데서 나오는 인간평등사상이 천부인권평등사상으로 그네들보다 먼저 시행되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경국대전을 만드는 과정이 91년이나 걸려 어여쁜 백성들이 조금이라도 피해를 보는일이 없도록 하기위해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털끝만큼도 임금이 사사로이 마음대로 고칠수 없도록 오랜시간동안 많은 석학들에 의해 논의가 되어 만들어 진 것에 경이롭기까지 하였습니다.
아주 치밀하고 작은 일까지 백성에 관한 일이라면 법으로 만들어 백성들이 편안하게 살도록 하였다는 것과, 어느 누구도 분하고 억울함이 없이 의의가 있으면 끝까지 재판을 받도록 하여 바로잡았다는 재판과정이 오히려 지금보다 더 민주적이고 인권을 소중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왕은 백성을 하늘로 여기고, 백성을 나라의 근본 뿌리로 여기고 백성을 갓난 자식으로 생각하는 그야말로 민천사상, 애민사상, 천부인권평등사상이 500년 조선왕조의 근본사상이었다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그 밖에 민법, 민사소송법, 형법, 상법, 형사소송법, 행정법 등 오늘날의 육법들이 경국대전의 골격을 이루고 국유재산법, 군사법, 국토이용관리법, 군수물자.비축관리법, 노비법, 노동법, 농업관계법, 도로교통법, 문서관리법, 물품관리법등 세세히 많은 개별법이 오직 백성의 인권보호를 위해 시행되었다는 내용이 오히려 오늘날보다 더 민주적이고 백성을 위한 정치가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수님, 전혀 미개척의 학문을 꾸준히 하나의 흐트러짐없이 오히려 희열과 보람으로 모든 어려움을 물리치고 새로운 하나의 학문의 틀을 만드시는 교수님이 존경스럽습니다.
이후 많은 학생들이 교수님의 그 학문을 더 연구하고 학습하여 우리나라 법의 골격을 다지는데 원동력이 되기를 바라며,

아울러 오늘날의 국가 지도자들이 역사속의 법제(법전)를 더 연구하고 관심을 가져서 국민들이 조금의 억울함 없이 편하게 살수 있는 나라로 만들수 있도록 하는데 교수님의 역할에 교수님의 제자로서 기대를 합니다.
저희들 또한 교수님의 귀한 학문 수강이후 앞으로는 우리의 역사속의 법과 법제를 알리는데 노력하겠습니다.

한학기 동안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법학과(야) 3학년 20313466 이상영

^^추신 : 교수님 제가요 잘 모르고 엉뚱한데 올려놓고 있었거든요
        다른 학생이 연락와서 다시 복사해서 올렸ㅅ브니다.
        죄송합니다.  연말 잘 보내시고 건강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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