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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그 마르지 않는 샘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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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정치학 작성일13-06-23 22:12 조회3,5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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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자부심 12가지
전통문화 그 마르지 않는 샘을 향하여



인천방송에서 방영하는 티아 카레레 주연의 <레릭 헌터>에는 왕관이나 기타같은 골동품을 찾아 가는 재미있는 모험과 서스펜스가 있는 드라마이다. 오래된 것, 전통적인 것에 애정과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왠지 낡고 오래된 것이 좋다’는 표현들이 많다. “나는 크고 좋은 새것보다 작고 낡은 것이 좋다”라든지, “神은 오래된 곳에 깃든다” 라든지, “모든 사라지는 존재에 대한 근원적 그리움”이라든지 하는 표현들이 그것이다.

낡은 것, 오래된 것, 옛것에 끌리는 인간의 태도는 우선 향수와 낭만이라는 인간의 속성으로 조명해 볼 수 있다. 옛것을 찾고 그것에 애정을 갖는 고고학자나 골동수집가, 앤티크 전문가들의 공통점은 그들이 자신들이 하는 일을 표현할 때, 바로 낭만과 향수라는 두 단어를 가장 많이 쓴다는 것이다


낭만적 감정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어떤 앤티크antique 딜러는 “재봉 탁자를 수집하는 사람들은 그 안에서 실과 바늘뿐 아니라, 사용설명서, 지갑, 안경, 가족사진, 가끔은 은밀한 연애편지를 발견하곤 한다. 그런 것들이 한두 세기 전의 여인을 만난다는 정서적인 감흥을 주기도 하지만 그 여인의 생활 한 부분과 당시의 작은 역사를 만나는 일이기도 하다”라고 말한다. 골동품들이 거래되는 이유를 몇 백년 전의 누군가와 조우遭遇하는 듯한 낭만적 감동을 주어 코끝을 찡하게 만든다.
인류학자 이광규는 '전통문화란 한민족과 같이 하나의 민족이 오랜 세월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이루어 온 생활문화이고, 그 민족에게 가장 적절한 삶의 지혜'라고 정의하였다.

그리고, 한상복은 '전통문화란 전통사회의 문화가 아니라 현대사회에서도 적합성을 갖고 있는 문화적 유산이고 전통문화는 현대문화와 단절된 것이 아니라 연속성을 갖으며, 또한 전통문화는 건축설계, 의상패턴, 사고방식, 행동원리, 생활양식 또는 여러 가지 예술에 담겨져 있는 에스프리(esprit 정신, 정수, 핵심적 요소, 의미)로서 주형(모델)이다'라고 정의하였다. 그는 전통문화는 현대와 미래의 문화창조를 풍요롭게 해주는 바탕, 즉 새로운 문화창조의 원동력이며 현대사회와 미래사회에 알맞는 문화의 발전방향을 정립하는 기초'라고 정의한 바도 있다.

주식회사 SK는 사외보를 1973년부터 발행하고 있다. 금년에는 기획 기사로 <스페셜 테마> 한국인의 자부심 12가지를 선정 전통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채워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문화콘텐츠인 이들 한국인들에게 자부심을 갖기에 충분한 것들로 판소리, 종묘, 한복, 사찰음식, 성곽, 전통무예, 전통염색, 경복궁, 규방공예, 한글, 고구려, 온돌을 다루었다. 時誼性이 적절한 <고구려>와 조선시대의 종묘, 성곽, 전통무예, 경복궁, 한글을 다루고 여성들이 생활속에서 즐겨하던 한복, 전통염색, 규방공예의 예술성과 품격을 소개했다.

또 생활의 편리함과 선인들의 지혜와 놀이문화를 엿볼수 있는 판소리, 사찰음식, 온돌이 소개됐다. 금년 1월호에서 <보아도 보이지 않는 것들을 찾아서>라는 글에서 기획의도를 엿볼수 있다. 우리의 생활속에 남아있는 ‘시대를 초월하는 문화적 아름다움’을 찾아 문화적 자부심을 되찾을수 있을 것이라며 아름다운 우리 문화속에서 보이지 않는 아름다운을 향유하는 방법으로 유무형의 전통문화 12가지를 선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200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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