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장진욱군 보게

자랑스럽고 믿음직한 장교후보생 장진욱군 보게(자네의 멜 주소로 전송이 되지 않아 여기에 멜을 보낸다네 이해해주기 바라네)

새해 초에 자네의 군사동계훈련에 임하는 굳은 마음을 보니,격려해 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네.

겨울 훈련이라 얼마나 고되고 힘이 들겠는지...
그러나 힘들고 고된 훈련을 이겨낸 만큼,이겨야 하는 만큼 자네의 그 우리 공동체와 나라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영글어가고,자네의 지혜와 의지가 밝고 굳세어 질 것을 확신한다네.

아무쪼록 짧은 것 같으면서고 길게 느껴질 훈련을 통해 자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크고 단단히지기를 간절히 바라며,즐겁게 이겨내 주기를 바란다네.
전쟁에서의 실전보다는 훈련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가끔 보았다네.

무사히 잘 다녀오기를 두손모하 기원하며 온 가족과 친구와 이웃과 국민들이 자네들의 춥고 고된 훈련을 안다면 박수와 격려를 아끼지 않고,크게 성장할 믿음직한 자네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을 것이네.

그럼 자네와 또한 함께 훈련할 젊은 이나라의 기둥이 될 동료들의 무운도 함께 빌겠네.

무사히 마치면 또 연락하세.

서기 2천년 새해초 3일 김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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