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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읽는 선현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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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수 작성일13-06-24 09:44 조회3,8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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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현격언은 조상들로부터 전래해오는 섭생법으로 오늘날의
      현대인들도 명심하여 실천하면 좋을 것이다.



선현들의 격언[先賢格言]


진인의 『양생명(養生銘)』에는 사람이 몸을 단련하면
모든 병이 생기지 않으며 술을 마실지라도 지나치게 취하지 않게 마신다면
모든 병이 자연히 생기지 않는다.

음식을 먹은 뒤에 100보 가량 거닐고 나서 자주 손으로 배를 문지르며
인일과 축일에 손발톱을 깎고 머리를 1백번 빗질하며
배부를 때에는 서서 오줌을 누고 배고플 때에는 앉아서 오줌을 눌 것이다.

밖으로 나다닐 때에 찬바람을 쏘이지 말고
방에 있을 때에는 적은 틈이라도 없게 하며
매일 밤 발을 씻고 자야 한다.

너무 배불리 먹는 것은 결국 이로울 것이 없고
생각하고 걱정하는 것은 정신을 상하게 하며
너무 좋아하고 성내는 것은 기를 잘 상하게 한다.

매일 코털을 뽑고 늘 가래침을 땅에 뱉지 않도록 습관을 붙이며
날이 밝아서 일어나려고 할 때에 침대에서 먼저 왼발을 내디디고 내려오면
종일 재해가 없고 사기를 막아내며 악귀를 피할 수 있다.

만약 칠성걸음(七星步)을 하면 오래 살고 편안하다.

신맛을 좋아하면 힘줄이 상하고
쓴맛을 좋아하면 뼈를 상하며
단맛을 좋아하면 몸에 이롭지 않으며
매운 것을 많이 먹으면 정기가 소모되고 짠 것을 많이 먹으면 수명을 단축한다.

그렇다고 해 한 가지에만 치우쳐 먹지 말 것이다.

봄과 여름에는 성교를 적게 하고
가을과 겨울에는 양기(陽氣)를 튼튼히 하기에 힘쓸 것이다.

혼자 자는 것은 진기(眞氣)를 보존하는 것이다.
그리고 정숙하게 지내는 것이 가장 좋다.

돈과 재물을 가지고 있는 것은
본래부터 분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지금 가진 것에 만족을 느끼는 것이 몸에 이로울 것이고
너무 알려고 하는 것은 큰 화근이며
욕심을 적게 하면 일평생 근심이 없을 것이다.

정신이 안정되면 언제나 편안하고
도덕을 지키는 것은 일생에 좋으니
집안의 벽에 써두어 뜻있는 사람에게 전한다고 씌어 있다.





【先腎格言】
眞人養生銘曰 人欲勞於形 百病不能成 飮酒勿大醉 諸疾自不生 食了行百步 數以手摩 寅丑日剪甲 頭髮梳百度 飽卽立小便 飢則坐 尿 行處勿當風 居止無小隙 常夜濯足臥 飽食終無益 思慮最傷神 喜怒最傷氣 每去鼻中毛 常習不唾地 平明欲起時 下床先左脚 一日無災殃 去邪兼酸惡 如能七星步 令人長壽樂 酸味傷於筋 苦味傷於骨 甘卽不益肉 辛多敗正氣 鹹多促人壽 不得偏耽嗜 春夏少施泄 秋冬固陽事 獨臥是守眞 愼靜最爲貴 錢財生有分 知足將爲利 强知是大患 少慾終無累 神靜自常安 修道宜終始 書之屋壁中 將以傳君子






○ 손진인의 『침상기(枕上記)』에는

새벽에 한 그릇의 죽을 먹고 저녁밥은 지나치게 먹지 말 것이다.

새벽 종소리를 듣고 이빨을 36번 쫏고 심한 추위와 더위에 조심해야 한다.

또한 색욕을 탐내지 말고 술에 취하거나
지나치게 먹고 성교를 하지 말 것이다. 성교하면 5장이 다 뒤집히는 것 같다.

뜸을 떠서 몸을 건강하게 하려는 것이 어찌 혼자 자는 것만 하겠는가.

바람받이에 앉거나 눕지 말며 따뜻한 곳에서 목욕을 자주 하고
식사를 다 한 다음에 100걸음쯤 거닐고 늘 손으로 배를 문지르며
비늘이 없는 물고기와 여러 가지 새나 짐승의 고기를 먹지 말아야 한다.

절로 죽은 새나 짐승의 고기를 먹으면 흔히 수명이 짧아진다.

흙과 나무로 형체를 만들어놓고 정성을 드리면 은혜와 복이 있을 것이다.

아버지에게서 받은 정(精)과 어머니에게서 받은 살[肉]이거늘
어찌 남(南)과 북(北)을 가르겠는가.

목숨과 몸을 아끼는 사람은 6백(六白)이 옥과 같이 빛난다고 하였다.



○孫眞人枕上記曰 侵晨一椀粥 晩飯莫敎足 撞動景陽鍾 叩齒三十六 大寒與大熱 且莫貪色慾 醉飽莫行房 五藏皆蒜覆 火艾 燒身 爭如獨自宿 坐臥莫當風 頻於煖處浴 食飽行百步 常以手摩腹莫食無鱗魚 諸般禽獸肉 自死禽與獸 食之多命促 土木爲形像 求之有恩福 父精母生肉 那忍分南北 惜命惜身人 六白光如玉













○ 손진인의 『양생명(養生銘)』에는

너무 성내면 기를 상하고 생각이 많으면 정신이 몹시 상한다.

정신이 피로하면 마음도 지치기 쉬우며 기가 약하면 병이 따라온다.

슬퍼하고 기뻐하기를 지나치게 하지 말며
음식을 늘 적당히 먹고 밤에 취하지 않게 해야 한다.

첫새벽부터 성내는 것을 삼가해야 하며
오후 10-11시가 되면 잘 때에 천고(天鼓)를 울리고
새벽 4-5시에 일어나서 입 안의 침을 양치해서 삼키면
사기가 침범하지 못할 것이며 정기가 자연히 충족해질 것이다.

만약 여러 가지 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늘 5가지 매운 채소를 조절해 먹어야 한다.

그리고 정신을 편안히 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며
기를 아끼고 고르게 하며 보전해야 하며
오래 살고 빨리 죽는 것을 운명에 맡기지 말아야 한다.

오래 사는 것을 좌우하는 것은 사람의 수양에 달려 있다.
만약 이 도리를 잘 지킨다면 오래 살 수 있을 것이다고 씌어 있다.





○孫眞人養生銘曰 怒甚偏傷氣 思多太損神 神疲心易役 氣弱病相因 勿使悲歡極 常令飮食勻 再三防夜醉 第一戒晨嗔 亥寢鳴天鼓 寅興 玉津 妖邪難犯已 精氣自全身 若要無諸病 常須節五辛 安神宜悅樂 惜氣保和純 壽夭休論命 修行本在人 若能遵此理 平地可朝眞












○ 상진자(常眞子)의 『양생문』에는

술을 많이 마시면 혈기가 모두 문란해지며 기름기 없는 음식을 먹으면 정신이 자연히 안정된다.

밤에 양치하는 것은 오히려 아침에 양치하는 것보다 나으며 밤참을 먹는 것은 새벽밥을 먹는 것만 못하다.

이명(耳鳴)이 있으면 곧 신기(腎氣)를 보해야 하며 눈이 어두우면 반드시 간(肝)을 치료해야 한다.

술을 적당히 마시면 자연히 비위가 건전해지고 사색을 적게 하면 반드시 정신이 안정된다
땀이 났을 때 바람을 쏘이지 말며 배고플 때에 차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고 씌어 있다.

- 상진자 養生文曰 酒多血氣皆亂 味薄神魂自安 夜漱却勝朝漱 暮食不若晨食 耳鳴直須補腎 目暗必當治肝 節飮自然脾健 少思必定神安 汗出莫當風立 腹空莫放茶穿






○ 동원의 『생언잠(省言箴)』에는

기(氣)는 곧 신(神)의 아버지격이며 정(精)은 기의 아들격이다.

기는 정신의 근본이다. 기가 쌓여서 정을 이루고 정이 쌓여서 정신을 건전케 한다.
반드시 정신을 맑게 하고 정숙하게 하면서 그것을 잘 활용하면 자연에 잘 적응된 사람이 될 것이다.

이 이치를 아는 사람이라야 할 수 있는 일인데 내가 별다른 사람인가.
말이나 적게 할 뿐이다고 씌어 있다.





○東垣省言箴曰 氣乃神之祖 精乃氣之子 氣者精神之根 也 大矣哉 積氣以成精 積精以全神 必淸必靜 御之以道 可以爲天人矣 有道者能之 予何人哉 切宜省言而已




○ 단계의 『음식잠(飮食箴)』에는

사람의 몸이 귀중한 것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몸이기 때문이다.

음식 때문에 몸을 상하는 사람이 세상에 그득하다.
사람은 목이 마르고 배고플 때 음식을 먹음으로써 살아 나간다

암둔한 사람은 입에서 당기는 대로 음식을 지나치게 먹는 데서
병이 계속 생기게 된다.

병이 처음 생길 때에는 그 증상이 똑똑하지 않아서 음식을 먹고 싶은 대로 먹어
병이 생기는 것을 소홀히 하다가 병이 심하게 되면 음식을 전혀 먹지 못한다.

그리하여 부모에게 근심을 끼치고 의사를 찾으며 기도를 드리는 등
온갖 짓을 다 한다.

일하는 사람은 기름기 없는 음식을 먹고
산이나 들에서 살면서 부지런히 일하므로 몸이 편하다

같은 기온과 체격을 타고나서 나 혼자만 왜 병이 많은가? 하고
한번 뉘우칠 때에 정신이 번쩍 들게 된다.

그러므로 『주역』의 상사에는 음식을 조절하라 하였고
맹자는 조그마한 음식을 탐내 먹고 큰 것을 잃지 말라고 하였다.

입은 병을 생기게 할 뿐 아니라 사람의 위신까지 손상시킨다.
입을 조심하여 음식을 함부로 먹지 말라고 하였다고 씌어 있다.







○丹溪飮食箴曰 人身之貴 父母遺體 爲口傷身 滔滔皆是. 人有此身 飢渴 興 乃作飮食 以遂其生. 彼昧者 因縱口味 五味之過 疾病蜂起. 病之生也 其機甚微 涎所牽 忽而不思 病之成也. 飮食俱廢 憂貽父母 醫禱百計. 山野貧賤 淡薄是傷 動作不襄 此身亦安. 均氣同體 我獨多病 悔悟一萌 塵開鏡淨 曰節飮食 易之象辭 養小失大 孟子所譏 口能致病 亦敗爾 德守口如甁 服之無




○ 단계의 『색욕잠(色慾箴)』에는

사람이 날 때에 자연의 기운을 타고난다.

남녀가 배합되어 부부가 되면 아이가 생기게 된다.
남녀가 성숙되어서 혈기가 왕성할 때 결혼을 하여 때맞춰 성교를 하면
아이가 태어나게 된다. 그 요점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그런데 암둔한 사람은 정욕이 통하는 대로 성생활을 하고서도
욕심을 더 채워보려고 성질이 조(燥)하고 독이 있는 약을 보약으로 자주 먹는다.

기는 양이고 혈은 음이다.
이것들은 몸의 신기이다.

음이 고르고 양이 든든해야 몸이 언제나 건강할 수 있다.
혈기가 얼마나 되기에 스스로 아끼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음양관계에서 생긴 몸이 음양관계에 의해서 해를 보게 된다.
여자가 성욕에 치우치면 욕심을 막을 길이 없는 것이다.
남녀관계가 엄격하면 집안이 화합할 것이다. 남자가 정색을 탐낸다면
그 집은 자연히 망하게 되고 위신을 잃을 뿐 아니라 몸이 역시 여위게 된다.

여자를 멀리하면 음탕한 마음이 없어지며
음식을 맛있고 알맞게 먹으면 몸도 편안해지며 병도 낫는다고 씌어 있다.




○丹溪色慾箴曰 惟人之生 與天地參 坤道成女 乾道成男 配爲夫婦 生育收寄 血氣方剛 惟其時矣 成之以禮 接之以時 父子之親 其要在玆 彼昧者 徇情縱慾 惟恐不及 濟以燥毒 氣陽血陰 人身之神 陰平陽秘 我體長春 血氣幾何 而不自惜 我之所生 蒜爲我賊 女之眈兮 其慾實多 閨房之肅 門庭之和 士之眈兮 其家自廢 卽喪厥德 此身亦悴 遠彼 薄 放心乃收 飮食甘味 身安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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