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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우리법문화를 사랑하시는 박변호사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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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재문 작성일13-06-14 11:15 조회2,4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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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박변호사님께

보내주신 멜을 잘 읽었읍니다.

우리전통법문화를 사랑하고 연구하는 모임을 만들도록 가까운 시일내에 이변호

사님과 추진하신다니  감사합니다.

이변호사님께서 말씀하신데로 저희 법학계에서는 아직도 서양의 법학자와 견줄

만한 세계적인 법이론가나 법학자가 드문형편입니다.부끄러운 모습이라 죄송합

니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식민지의 지배를 벗어나 독립을 위한 발버둥을 친 지난 50

여년은 결국 수입법의 번역과 소개와 편집으로 일관할 수 밖에 없었던 우리시대

의 한계가 큰 원인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의 생각에는 법은 특정한 사람들과 시대와 사회와 자연환경의 영향속

에서,일정하게 만들어지고, 고쳐지고, 해석되고, 집행되는 한계성도 갖고 있는

면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기에 지구상의 모든 민족과 국가에 적합한 통일된 법이론과 법제도와 법조

문이 증가하는 경향이기는 하나,여전히 지역적인 사회적인 한계성에 맞는 이론

과 법문화도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때문에 우리공동체가 갖고 있는 문화의 한계성과 특이성과 독창성을 갖춘 국제

경쟁력있는 문화를 우리시대에 만들어 내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외국법문화의 이론 위에다가,우리 조상들이 갖고 생활해 왔

던,우리들이 미쳐 돌아보지 못했던,우리조상들의 전통법문화의 그 내용도 알고

이론화시켜서,지금보다 더 이상적인  우리 공동체의 법문화 발전과 창달에 활

용해야될 필요성과 시대적인 당위성이 있다고  사료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전통문화와 전통법문화를 사랑하는 뜻있는 분들이 모여서, 서

로 관심과 뜻을 나누며,자주 만나서 독창적인 우리전통법문화의 이론화와 체계

화를 위한 연구와 대화와 토론을 통하여,지금의 우리들의 삶을 보다 더 이상적

으로, 국제경쟁력있는 문화공동체로 만드는데,기여할 수만 있다면,우리는 만날

가치와 필요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같은 외골수 센님과 유능하신 이변호사님과 같은 이론과 실무를 겸하

신 법조인들이 이 모임에 관여를 하신다면,우리법문화의 연구화 체계화 이론화,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한 활용법은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때문에 이변호사님과 박변호사님두분이 먼저 관심을 갖으시고 추진을 해 주

신다니 두분께서 우리법에 대한 사랑이 크신걸로 알고 싶읍니다.


법조계에 계신분들에 관한 모든 것을 두분의 뜻에 따르겠읍니다.

저 혼자 500여년도 넘는 우리조상들의 전통법을 언제 다 이론화 시키고 체계화

시키겠읍니까.그리고 그것을 언제 다 활용할 수가 있겠읍니까.정보화시대에 더

빨리 활용해야 한다면,센님 혼자서는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오히려 유능하시고 관심과 뜻있는 이변호사님과 박변호사님을 중심으로 뜻이

맞는 분들과 함께 우리 모여서,우리조상들의 전통법의 훌륭한 정신을 이어받고,

우리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만들어 놓는다면,실무에서인들 도움이 안되겠

읍니까.조선왕조에서도 500여년간 법실무를 경험한 기록들이 적지 않게 있읍니

다.

이변호사님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단순한 글 읽는 센님입니다.우리전통법문화를 사랑한다는,우리조상들의

그 당당한 법문화를 오늘에 이어 받자고,우리공동체 발전에 활용하자는 그 이상

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우리들의 모임에 저는 오직 센님의 역할에만 더욱 충실

할 것입니다.

 우리전통법을 후손인 우리들이 관심을 갖지 않으면,정보화시대의 국제경쟁사

회에서 우리가 먼저 우리공동체의 발전에 활용하지 못하면,우리조상님들이 뭐라

고 하시겠읍니까...

가까운 시기에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다리겠읍니다.가끔 소식 주시기 바람니

다.

감사합니다.

 2천년 정월 초6일.아침  김  재  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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