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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한 학기동안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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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은주 작성일13-06-25 12:47 조회2,4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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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세요^^
법학과 2학년 류은주입니다.

 한국법문화사 강의를 듣기 전에는 경국대전을 고교시절 국사교과서에서 접했던 우리 조상들의 고서쯤으로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막상 강의를 듣고보니, 조선왕조 500년을 대표하는 법전이라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강의를 듣는 동안 500여년전에 우리의 선조들이 만든 법전의 예지력과 인본주의 사상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평등사상이니.. 민주주의니.. 하는 사상들이 서양의 법에만 존재하는 줄만 알고 있었는데... 이미 500여년전 우리의 경국대전에 이러한 내용들이 존재해있었다니...그것도 모른 채 오늘날 법을 공부하는 우리는 그저 서양의 법만을 받아들여 답습하기에만 급급했다는 사실에 한편으로는 부끄러웠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우리들의 훌륭한 법전의 지침서가 될 ’경국대전‘을 너무 등한시 했고 경시해 왔었던것입니다. 
 오늘날 법조인들이 ‘경국대전’을 깊이 있게 공부하고 연구했더라면 ‘법조비리’나‘ 유전무죄’, ‘무전유죄’니 하는 오판을 하지 않았을텐데....
일제 식민지 하에 공직을 맡았던 대다수의 이들은 법을 무시한 채 저 혼자만의 이익과 권력을 위해 그들의 입맛에 맞춰 오판을 서슴지 않았고 무지몽매한 사람들을 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반연죄인으로 몰아 사형에 처하고 거짓 자백을 받기 위해 전기 고문, 물고문 등 잔인한 형벌로 가혹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고 합니다. 
 과연 이러한 일들이 경국대전이 존재했었던 조선시대에 가능했을까...

 저는 이번 한국법문화사 강의를 들으면서 우리의 전통법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교수님의 열정적인 강의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만약에 다시한번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좀더 많은 시간을 갖고 경국대전에 대해 깊이있게 듣고 싶습니다. 추운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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