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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학기 한국법제사수업을 돌이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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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경식 작성일13-06-25 13:29 조회2,3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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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세요.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법학과 3학년
김경식입니다.

시간이 흘러 벌써 매서운 한파가 살곁을 파고드는 겨울이 왔습니다.
한 학기가 마무리해가는 시점에서 한국법제사수업을 돌이켜 보자니 그동안 접해본 국사의 개념을 전공과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고 스스로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두가지 면에서 본 수업에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첫번째는 조선의 기본헌법전이 경국대전을 비롯한 많은 고서를 직접 눈으로 접했다는 점입니다. 현대사회속에서 과거를 되집어 보는 길은 선대의 과오를 반성하고 반대로 선대의 전통을 계승하여 앞으로의 미래를 더욱 살기좋게 가꾸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하듯이 직접 고서를 접함은 단순히 역사를 알기보다는 당시의 생활상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을 하였다는 점에서 깊은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두번째는 교수님의 열성적인 노력입니다. 외규장각도서반환 소송과 관련하여 사실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었거니와 무지한 상태입니다. 가끔은 열성적임을 지나쳐 울분을 토해내는 모습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지금껏 우리의 역사를 돌이켜 보지못하고 현실에만 눈먼 필자의 모습을 반성해 보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끝으로 이번 수업을 통해 다시한번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역사를 체험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한 학기 수업에 무언가 부족한 듯한 모습을 보여 스스로 성찰하며 안타까움을 전해드립니다. 단, 이번 수업에서 배운 내용 및 열정을 언제나 간직하며 앞으로 정진함에 유용히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추운 겨울 무사히 보내시고 평탄한 송년, 건강한 새해를 맞이하시길을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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