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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문화사' 한 학기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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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경숙 작성일13-06-25 13:47 조회2,4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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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세요. 법학과 4학년 길경숙입니다.

2008년 2학기, 개강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강이라니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한데 시간은 항상 빠르게 느껴집니다.
조선왕조의 법문화와 사상과 이론에 대해서 열변을 쏟으시며
강의 하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교수님의 수업을 듣기 전에 대중매체로 접하는 조선은
전근대적이고 비합리적인 사회라는 선입견이 강했습니다.
이 수업을 듣고 500년의 역사에 대해서 완벽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도 더 역사에 대한 올바른 공부가 필요하다 느꼈습니다.
또한 우리 선조들이 존경스러웠습니다.
오늘날의 법관들보다 훨씬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었고, 정직했고 민주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다고 느껴집니다.
법을 공부하는 학도로서 김재문 교수님의 ‘한국법문화사’ 수업을 듣게 되어 자랑스러웠습니다. 또 교수님의 책을 읽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법을 공부하는 학도라면 법을 공부하기 전에 선조들의 법문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선조들로부터 배울 점이 무엇인지 반성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고, 조선시대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한 학기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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