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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법문화사 강의를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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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훈 작성일13-06-25 13:53 조회2,4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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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건강하신지요.

교수님의 2008년 한국전통법문화사 강의를 수강한 4학년(200010860) 김상훈입니다.

그간 배우고 익힌 법학은 서구의 법학일뿐 우리의 법학은 아니었기에, 진정 우리의 법학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교수님의 한국전통법문화사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은 강의 첫 시간부터 전통법문화의 중요성과 필요성 그리고 현 사회의 근거 없는 전통법의 무시에 대한 반론을 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서구의 법학을 공부해왔던 저로서는 교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교수님의 저서를 읽고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전통법문화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무척이나 필요한 학문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안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답이 전통법에 고스란히 담겨있었던 것입니다.

한 학기라는 짧은 시간 동안 교수님의 전통법문화에 대한 깊이와 열정을 모두 배우고 익힐 수는 없었지만, 서구의 법문화에 젖은 저의 편협한 사고가 교수님의 강의를 계기로 더욱 크고 넓어졌음에 큰 의의를 두고자 합니다.

교수님의 가르침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힘들고 외로운 싸움일테지만 전통법문화의 연구와 강의를 계속해서 해나가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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