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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서규석군 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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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재문 작성일13-06-14 13:26 조회2,6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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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규석군

대학원생이 되어서 공부를 더 하겠다고 대학원에 들어가서,공부는 못하고 폭행.상해.협박을 당하여 심신을 요양한다고 학교를 그만두고 집에서 1년간 쉬고 있다니...안타까운 일이네.

나는 자초지종을 자네가 쓴 글만 보고 판단을 하기는 어렵다네.

그러나 결론은 자네를 폭행.상해.협박한 그 학생에 대해서 자네의 억울함을 보상받아야 한다고 생각되며,자네에게 그런 행동을 한 학생은 학교에 잘다니며,자네는 학교를 그만 두었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운 일이네.그리고 학교 안에서 폭력이 행사되어도 아무런 제제도 받지 않는 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네.
그러나 학교안에서 일어난 일들이라 고소 고발을 하기 이전에 자체적으로 교수님들과 상의하여 바람직하게 처리 되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네.

 지금의 내 생각에는 안면몰수하고 법적으로 대응하는 방법도 있었지만.시일이 많이 지나서 증거가 희박할 것 같고,지나간 일들이라 증인도 마땅치 않을 것 같다네...

하여튼 억울한 일은 풀어져야 할 것이라네.지금이라도 폭력을 휘두른 학생에게 연락을 하여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해보고,학교에 관한 불만도 교수님들을 찾아뵙고 상의를 드리기 바라네.자네에게 일부러 소홀한 것이라기 보다는 자네가 교수님들에게 자주 찾아뵙고 묻고 도움을 청하는 행동이 좀 부족한 면도 있었을 것 같은 생각도 든다네.

학교에서 일어난 일은 스승과 친구들과 머리를 맛대고 의논을 하면 좋은 결론이 나올 수가 있을 것 같다네.

나도 모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입장이지만 우리 모교에서 자네같은 억울함과 피해를 입는 일이 생긴것에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네.
자네의 부모님들도 얼마나 상심을 하셨겠는지...

하여튼 자네의 적극적인 자세가 더 필요할 것 같다네.
내 권리를 내가 포기한다면 누가 나서서 구해주겠는지..살다가 보면 이보다 더한 억울한 일도 생길수 있다네.그럴수록 일이 생기면 억울한 일을 처리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네.그리고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자네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네.

얌전하게 믿고 있으면,경쟁자가 나와서 죽일려고하는 것이 아닌지...
바람직하지 못한 일들이 일어나곤 한다네.이것도 큰 교훈이라네.다음부터은 자네가 당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는 자세를 갖어야 할것이네.
악한 짓을 하는 인간을 이겨낼 능력도 길러야 한다네.

날로 달로 우리사회는 경쟁이 심하여 학교안에서까지 폭력으로 밀어내는 경쟁의식을 갖는다니...우리사회의 잘못된 한 단면이라네...
어디 학교만 그렇겠는지...모진 세상을 이길려면 자네가 강해야 한다네.그리고 자네가 실력을 길러야 한다네.악에 지면 억울하지 않는가...나는 자네가 더 분발하여 자네를 밀어내고 괴롭힌 그 학생보다 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네.

그리고 끝으로 법적인 문제가 생기면 동창회를 통해서 선배 법조인을 찾아가서 상의를 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네.

서군 더 확실하고 통쾌한 답변을 못해줘서 미안하다네.

그러나 배우는 시기에는 억울함을 실력으로 보상받는 것이 더욱 자네가 행복하게 되고 자네를 폭행하고 밀어낸 그런 인간을 이기는 길이라 생각된다네.훨훨 털고 적극적으로 힘껏 자네의 꿈을 강하게 밀고 나가보게.
그리고 가끔 우리 대화를 나누기로 하세.
나는 서군이 크게 성공하기를 기다려 보겠네.
 기가 죽어서는 안되네.그럴 수록 더욱 강해야 한다네.
  이기게.

 그럼 오늘은 이만 줄이네.
자네의 큰 성공을 기다리겠네.
2천년 2월 15일  김  재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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