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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제사 수강생 권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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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지현 작성일13-06-26 13:11 조회3,5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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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다.

2009년 2학기 교수님의 한국법제사를 수강한 법학과 3학년 권지현입니다.

교수님의 강의를 듣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된듯 싶은데 벌써 종강입니다.

대학3년 동안 나름 법에 대한 학문적 고찰과 이해를 하고 있었다고

생각하였지만 이번학기 교수님의 강의로 인하여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단순 조문을 암기하고, 오직 시험에 합격하여 법조인이 되는 것만이

옳은 길이라 생각하였던 저 자신에게 교수님의 강의는 신선하고도

배움이 큰 뜻깊은 강의였습니다.

오로지 외국의 것을 추구하고, 물질만능주의라는 사회의 환경을 핑계로

저희는 그동안 우수한 우리 전통문화, 그 중에서도 전통법정신을

망각하고 살아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대사회의 각종 문제의 해결은 바로 우리 조선왕조의 훌륭한 법정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학기 저의 가장 큰 배움입니다.

현대사회의 현실성과 동떨어지는 수많은 괴리를 내재한 이러한 법과는 달리

오직 백성의 입장에서 백성을 하늘로 하는 민본주의를 기초로 했던

조선의 입법이론과 법의 편찬정신은 지금의 우리에게 고개를 숙이게 하기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 결정체인 경국대전은 정말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지 않음이

이상할 정도로 그 내용도와 완성도 면에서 굉장히 뛰어나다는 것을

교수님의 열정적인 강의와 함께 깨닫게 되었으며

지금껏 보지 못한 많은 자료들을 직접 가지고 오셔서 보여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교수님과 같은 학자가 계시기에

훌륭한 전통법 정신을 젊은이들이 배울 수 있는 것이고

또 이를 마음깊이 새김으로써 진정 훌륭한 인재가 되어

세상으로 나아가는데 큰 도움을 주신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의 가르침과 열정은 분명 저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한학기 동안 저말 질높은 강의를 듣게 해주신점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추운데 건강조심하십시오.

교수님의 가르침을 가슴속에 담고 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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