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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법제사 종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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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진우 작성일13-06-26 13:29 조회2,4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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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에 한국 법제사 과목을 수강하게 되며,

참 많은 것을 느낀 것 같습니다.

벌써 종강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네요.

저는 이 수업을 듣기 전까지는

경국대전이 갖는 의미와 그를 포함한

한국의 전통 법에 대한 관심이 그다지 없었습니다.

그러나 수업을 들으며

흥미로운 것도 많았고,

수업 초기에 교수님이 보유하고 계신 실제 고문서들을

보여주신것이 정말 신선했습니다.

박물관에서나 볼수 있을 법한 자료들을

보게 된것이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교수님이 집필하신 여러 저서들의 몇권을 접해 보았습니다.

방대한 분량의 자료들을 압축하여 각각 주제에 맞게 분류하여 정리된 책은

교수님의 오랜 열정과 정성이 가득 담아 있음을 알수 있었고,

초심자들도 쉽게 알수 있게 정리된 내용은

우리 전통의 법의 우수성에대해 새삼 느낄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접하기 힘든 전통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느낄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이득이었던것 같습니다.

비록 그 내용과 깊이에 대해서는 많이 알지 못하지만,

앞으로 누군가가 조선왕조의 법에대해 이야기 할 때,

법률에 의해 통치되었던 법치주의 국가였음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한국전통 공직자 정신에 관한 책에서는

저의 선조들을 발견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교수님 덕분에 조상의 자랑스러운 면모를 새로이 알게 되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기억에 남는 뜻깊은 수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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