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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제사 수업을 듣고(4학년 전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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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의의사도 작성일13-06-27 11:23 조회2,4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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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사도    보낸 날짜 2009년 12월 20일(일) 오후 11:43 

받는 사람 kjm@dongguk.ac.kr   

메일 제목  한국법제사 수업을 듣고(4학년 전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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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94학번 전민혁입니다.

사정이 있어서 학업을 중단하였다가 여유가 생겨서

이렇게 학교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오랜만에 돌아온 학교인지라,

수업 내용들이 다소 생소하고 어렵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와중에 만난 한국법제사 수업은

저에게 참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다소 어려운 내용을 가르쳐주시지 않을까 했는데,

저희들이 꼭 알아야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내용들만 전해주셔서 놀랐습니다.

조선시대가 단순한 군주제 사회가 아닌

애민 사상을 가지고 있는

법치주의 사회였다는 사실은

이번 수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부터 조선 선비들이 지금과 달리

청렴하고 백성을 위하는 줄은 알았지만,

임금이 스스로

백성을 하늘처럼 받는다는 '민위천' 사상을

실천하려고 노력하였다는 사실은

놀라웠고,

지금 정치를 하시는 분들도 배워야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민법부터 형법, 행정법에 이르기 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백성을 중심으로 법을 제정했다는 사실은

정말 저희들이 새겨보아야 할 사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결국 법이라는게 국민들이 편리하고자 만드는 것인데,

8만여가지 법을 가지고 있는 현재 우리 사회가

과연 국민을 위해서 법이 존재하는 사회인지는 의심스럽습니다.

백성을 위해서 법을 만들고,

천리에 맞춰서 법을 만들면 폐단이 생길리가 없다고 생각했던

우리나라 선조들의 지혜는 여전히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자연법 사상을 선조들은 잘 활용하고 따랐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 법학과를 위해서 뭔가 일조해 보고자,

선거에 참여하였었는데,

선거 중간에도 교수님이 지도해주신

선조들의 지혜를 생각해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비록 아쉽게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사회 경험을 많이 했고 앞으로도 해야되는 저에게

이번 수업은 참으로 유익했습니다.

교수님이 전해준 여러 지혜들은

앞으로 제 인생에 훌륭한 자양분이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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