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민법총칙 강의를 들었던 10학번 새내기 유솔

유자비    보낸 날짜 2010년 06월 23일(수) 오후 10:24 

받는 사람 kjm@dongguk.ac.kr   

메일 제목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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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민법총칙 강의를 들었던 10학번 새내기 유솔이라고 합니다.

메일을 더 일찍 보냈어야 했는데 컴퓨터가 고장나는 바람에

이제서야 보내요.죄송합니다.

지난 1학기 동안 많은 걸 배웠어요~!

솔직히 법학과와서 전통법을 배우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요즘세상에서 요구하고 있는 그런 현실적인 법을 배울 거라 생각했었습니다.

또 동국대 법학과와서 경국대전의 전통법을 연구하시는 분을 만날꺼라는

것도 너무 신기했습니다.

솔직히 법학과 들어오기전에 고등학교 역사시간이나 근현대사 시간에 

조선시대 법을 배우면 너무 융통성도 없고,

요즘시대에는 정말 현실적이지 않는 법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과제로 내주신 가족법에

대해서 자료를 조사하던중 정말 흥미로운 사실들을 많이 발견했습니다.

일제강점기의 영향으로 우리조선시대의 법들이

많이 왜곡되어있다는것들을요.

법학과가 아니면 , 김재문 교수님의 수업을 듣지 않았으면 몰랐었을

사실들이었습니다.

또 저는 우연히 교수님의 책을 보게되었습니다.

"법의 이론및 정신"이라는 책이었던것 같습니다.

그 책을 통해 교수님의 전통법에 대한 열정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교수님처럼 법에대한 열정을 갖고 싶습니다.

앉아서 매일 사법고시공부를 하며 딱딱하게 공부하는 것보다

과거의 법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는 것에 있어 법 공부하는데

더 흥미를 갖었습니다.

지난 1학기동안 전통법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주셔서 감사하고,

저 또한 갋진 것을 얻을 수있는 좋은 기회였던것 같습니다.


2학기때도 더 많은 전통법에 대해 가르쳐 주세요! 교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