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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과 4학년.한국법제사 강의 수강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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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요한 작성일13-06-27 13:11 조회2,8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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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LUCK    보낸 날짜 2010년 12월 09일(목) 오후 05:04 

받는 사람 kjm@dongguk.ac.kr   

메일 제목  한국법제사 강의 수강소감문 제출합니다. 법학과 2000117929 박요한 

첨부 파일  한국법제사 강의 수강 소감문.hwp (26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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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세요. 법학과 4학년 박요한입니다.(학번 2000117929)

강의 소감문 제출합니다. 기말고사 당일에 레포트로 제출했지만

혹시 몰라서 메일로도 제출합니다.

이번 한국법제사 강의를 위해 교수님께서 펴내신 "한국전통담보제도" 교재를

구입하여 정독했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모두 책 안에서

다른 주제로 시험을 치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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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제사 강의 수강 소감문


“민불열, 즉폐법야” - 백성이 기뻐하지 않는 법은 즉 나쁜 법이다.

“법구필폐생” - 법이 오래되면 반드시 폐단이 생긴다.

 위의 어구들은 이번 학기 강의 초입시기에 교수님께서 중요하며

잘 알아둬야 한다고 강조하시면서 직접 적어서 새겨두라고 말씀하는

고전 구어이다.

이것 말고도 가슴에 새겨두고 그 뜻을 깊이 헤아려 보아야 할 훌륭한

문구들을 고서적 강독을 통하여 말씀해 주셨다.

백성을 위한 법,

그리고 그 시대에 맞게 현실을 잘 반영한 실질적인 법체계의 운영을 통하여

자랑스러운 우리 조선왕조의 전통법 정신과 이론을 알 수 있었다.

교수님의 자세한 해설과 더불어 고서적 강독을 통해 제가 느낀 바는

조선시대의 통치와 입법에 있어서 인권과 도덕을 최우선으로

표명한다는 것이었다.

강의 중에 교수님께서 강독하신 구절구절마다

“애민”, “예의와 도”라는 단어와 문구를 교수님께서 직접 준비하신

스크린을 통해 많이 보고, 교수님을 통해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전통법, 더 자세히 말하자면 조선의 법은 백성을 생각하고,

백성을 위하고, 그리고 더 훌륭한 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民者 君之所天 國之所依也.”

- 백성은 군자의 하늘로 보아야하고, 나라가 의지하는 바이다.


한국법제사 강의에서 강독해 주신 문구 중에 이 구절을 통하여

조선의 법이 얼마나 백성을 위하는 것인지 잘 알 수 있었다.


또한 조선시대 공무원의 임무와 역할에 대하여 여러 고서적 강독을 통해

그 중요성도 느낄 수 있었다.

공무원은 법에 제정된 대로 백성을 위한 여러 제도를 효율적이고

정당하게 시행함으로써 준법정신을 실현하고 백성을 위한 투철한 희생과

봉사정신을 갖추어야 한다는 사실과 실제로 그 당시 많은 공무원들이

그대로 실천했다는 사실에 우리 조상들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감히 생각해 본다.

존대와 존칭의 의미 구별이 없는 영어를 사용하는 세계의 영어권 나라들,

그리고 약탈과 침략을 일삼던 일본과 원나라의 대를 이어온 중국과

비교해 볼 때 임금이 백성을 하늘이라고 생각하고,

그 정신에 따라 나라를 다스리는 법을 편찬했으며,

그 법에 의해 시행되는 제도를 백성을 위해 헌신하며 봉사하는

공무원이 있던 나라,

애민과 예의와 도덕리 나라의 기초를 이루었던 나라인 조선은

부강함이라는 대외적 표식을 떠나서

어느 나라, 어느 민족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존경스럽고

위대한 나라였다고 생각한다.

조선이 나의 조상의 나라인 것 또한 자랑스럽다.

우리 조상의 법정신을 조금이나마 배운 지금, 새삼 마음과

양심의 정화에 대한 갈망을 느끼며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추구해야 할

도덕적 인생관과 삶의 질에 대하여 우리 전통법이 길잡이가 될 수 있음을

깨닫는다. 바르고 굳은 정신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가를 느끼면서

앞으로 추구해야 할 인생의 방향에 대해 다시 한번 강구해 본다.

교수님, 한학기 동안 마음의 양식이 되는 좋은 말씀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교수님은 옛 선조들의 바른말과 바른양심으로 인생의 바른자세를 가르쳐주신

웃어른이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매사에 기분 좋고 웃는 일들로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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