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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제사> 강의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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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마리솔 작성일13-06-28 09:20 조회3,2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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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vonlyu04    보낸 날짜 2010년 12월 16일(목) 오후 04:10 

받는 사람 kjm@dongguk.ac.kr   

메일 제목  교수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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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교수님의 <한국법제사> 수업을 들었던 김마리솔입니다^^

(법학과 2009110606)

한 학기동안 많은 내용들을 교수님께 배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생각나는 것은, 바로 절용애민(節用愛民)의 정신과

비록 법이 옛법이라도 백성이 기뻐하지 않는다면, 곧 그 법은 폐기해야

한다는 선조들의 가르침입니다^^

요즘 여야 정치인들의 '밥그릇챙기기' 정치행태를 보면서 참 씁쓸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는터라...

교수님이 일러주신 선조들의 정신이 더 많이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조선시대를 떠올릴 때는 늘, 백성에 주안점을 맞추기 보다는 양반중심으로만

모든 것이 돌아가고차별이 심한..답답한 사회라는 생각만 했었는데,

교수님 수업을 들으면 들을수록 저의 편견은 사라졌고...

선조들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들이 오늘날

한국의 지도자들에게도 꼭 심기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그래도 다행인 것은 지금 수많은 동대생들이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느끼는 것이 많은만큼 나중에 이 학생들이 모두 몇 년안에

사회에 진출하게 될 때즘이면..

지금보다는 더 사람을 생각하고 사람 중심인, 사람 냄새나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것은, 바로 조선시대의 노비에 관한 법제와 사상에

관한 내용이 담긴

교수님의 책 한국전통 민법총칙과 물권법입니다^^

조선시대 훌륭한 제도들의 내용이 담긴 여러가지 테마를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조선시대 노비에 관한 테마를 든 이유는,

어느 한 순간 외세에 의해, 더 정확히 말하자면 갑오개혁으로 인해

노비제도가 사라진 줄만 알았던,  제가..

조선초기부터 우리 조상들이 얼마나,

노비제도의 부당함을 주장하고, 개정하기를 노력했다는 내용을 보면서

상당히 놀랐기 때문에 그만큼 기억에 많이 남아서입니다^^


앞으로도,

아무리 옛 것이라도 백성들이 기뻐하지 않는 법은..

고치고, 보완하려고 했던 선조들의 정신을...

잘 기억하고, 가슴에 새겨, 법학을 공부하는 데 있어서 늘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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