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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법제사 강의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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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선우 작성일13-06-28 09:24 조회2,3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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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법제사 강의소감문]
2008110752
법학과
주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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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법제사를 수강하면서 한 학기 동안 특별하고 뜻 깊은 경험을 하게

된것 같습니다. 우리의 옛 법전인 경국대전의 위대함과 다른

교수님들에서 느낄 수 없었던 우리가 꼭 배워야 하고 알아야 될 것에 대해서

알게 된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지루한건 같아서 잘 듣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수업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법조문만 읽어주는 여타의 다른 법학 강의들과 달리, 교수님의 강의는

학생의 이해도를 바탕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교수님의 학생을 존경하고,

대우하는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강의에서 시청각 자료를 사용하신

점에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우리 전통법을 이해하는데 바탕이 되는 것으로 단순히 시간소모가 아닌,

새로운 방식의 수업이었습니다.

운 좋게도 김재문 교수님을 만나 경국대전에 대해 조금이나마 깊이 알게

되었고, 옛 조선 사람들의 의식이 지금의 우리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업 때마다 느껴지는 교수님의 열정과, 교수님의 우리의 전통법에

대한 사랑은 사법고시, 혹은 학점 따기에만 급급한 우리 법학도에서

진정한 가르침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의 홈페이지와 교수님의 서적을 찾아보면서 우리 전통법을 지키고,

알리려는 교수님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홈페이지를

통해 전통법을 알리고, 저서를 통해 전통법에 대한 지식을 정리해오신

교수님의 학문적 깊이와 진정한 우리 법을 계승시키려는 그 마음에

다시 한번 존경심을 표합니다.


그리고 수업 내용적인 면을 들여다보자면, 수업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가

선조들의 삶에서 녹아 나온 지혜이자 슬기라는 것을 배웠고,

우리 문화에 대한 무한한 감동과 애정 어린 시선만이 전통문화를 살찌우고

건강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그전까지는 무지하거나 편견에 사로잡혀있었던 우리나라의 옛 법

제도에 대해 몇백년 묵은 교수님의 고문서와, 실제 기록들을 뒤적거리며

하나씩 옛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니, 정말 아름답고도 위대한 법과

지금조차도 배워야할만한 이론들이 너무나 많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교수님의 강의에서 참다운 교육이 무엇인가에 대해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교수님께 훌륭한 학생이 되지 못했습니다.

교수님이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사실 참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교수님 수업을 통해 정말 한국의 전통법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된 점은 교수님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전통법에 대한 사랑을 지니신 교수님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나라 전통법의 미래가 어둡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만 하더라도 교수님의 열정 때문에 많은 감동을 받았고, 또 그런 마음에서

한국 전통법에 대해 조금이나마 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신 것 또한 정말 멋있는

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교수님을 본받아 묵묵히 올바른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살아가면서 가끔 악하지만 달콤한 유혹이 있을 때라면

여지없이 교수님의 모습이 떠오르겠지요.

한 학기 동안 ‘한국법제사’ 강의를 진행하느라 수고 많이 하셨고,

정말 뜻 깊은 1학기를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교수님의 수업을 다시 들을 기회가 있다면 이번학기보다 더

노력해서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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