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m1

한국법제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임명진 작성일13-06-28 10:00 조회2,324회 댓글0건

본문

임명진    보낸 날짜 2010년 12월 18일(토) 오후 01:18 

받는 사람 kjm@dongguk.ac.kr   

메일 제목  한국법제사 수강소감문입니다.<법학과2학년 2006113602 임명진> 

..........................................................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저는 법학과 2학년 임명진입니다.(2006113602)



이번 한 학기동안 한국법제사 라는 강의를 들으며 제가 가장 많이


느꼈던 것은 ‘한국전통의 법문화였습니다.


그리고 전혀 알지 못하고 생소한걸 배웠기 떄문에 이번



한국법제사 강의는 저에게 있어서 매우 특별하고 신선하게 다가오는 한편



옛 조상들의 지혜와 현명하면서도 애민사상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보수적이고 왕권 중심이었으리라고 생각했던


조선시대의 법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법을 통치도구로 사용하지 않고 백성을 보호하고자 만들었고,


백성 하나하나의 인권을 존중해 주는 모습 등 차라리 지금 헌법보다



기본 정신은 더 갖추어져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법을 제정한 사람들이 조선시대 법을 한번이라도 보고서 법을


제정하였다면



훨씬 더 좋은 법이 나올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강의가 너무 딱딱하지는 않은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저렇게 고생하시면서 연구자료를 모으고 연구를 하시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교수님의 열정과 노력을 



알게되면서



제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전통법문화에 대해서 모르면서,

알려고하지도 않으면서 그냥 철없는 저의 생각이 법을 공부하는 저로서



참 창피함이 들었습니다.


교수님 한학기동안 제가 배운건 교수님의 정확한 역사인식과 우리것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고귀한것인지를 알게되었습니다.


부족한 제가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이렇게 많은걸 느끼고 배웠다는점에서


참으로 교수님에 대한 고마움과 법학도로서 긍지를 가지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한국인에게는 한국의 창의적인 문화가 외국인에게는 그들의 고유한


문화가 있습니다. 요즘 우리는 한국의 전통에 대해 너무 무지하고


무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만큼 나라의 자존심이 없는 것이겠죠. 외국의 문화면 무조건


신식이고 그것이 마냥 우월한 것인냥 바라보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교수님 다음학기를 끝으로 퇴임을 하시게 되시는데..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 선배, 후배, 많은 학우들이 교수님의 업적을 생각하고


교수님의 열정과 노력을 생각하여



좀더 우리문화를 사랑하고 아끼고 전통적인 문화를 지켜내서 동국대학교



법학과 학생의 긍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여



교수님의 제자로써



부끄럽지 않은 제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수님 지난 세월동안 강단에서 고생 많으셨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