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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제사를 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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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광용 작성일13-06-28 10:01 조회3,2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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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용    보낸 날짜 2010년 12월 18일(토) 오후 01:57 

받는 사람 kjm@mail.dongguk.ac.kr   

메일 제목  법제사 소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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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날씨도 추운데 고뿔 안 걸리시고 건강하신지요..



이번 학기 한국법제사를 수강한 2008113689 윤광용입니다.

수강 신청을 할 때 법제가 강의가 경쟁률이 높아 강의를 못들으면 안된다는

걱정을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소감문을 쓰게 되다니 시간이 빨리가는 것 같습니다.

법제사에서 가장 저에게 충격적이었던 일은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일제강점기시대 우리나라의 정신문화를 왜국시키기 위해서 일본이 조선이란


훌륭한 나라를 당파싸움과



혹세무민으로 얼룰진 나라로 우리 정신에 심어 놓았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처럼 저도 지금까지 일본이 우리에게 이런 왜곡된


고정관념을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교수님의 강의를 귀 기울여 들으면서 조선의 愛民과 善政의 정신,



그리고 무엇보다  훌륭한 민주주의 입법이론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임금께서는 백성들의 괴로움과 고통들 그리고 슬픔을 나누고 그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매일 밤에 잠을 못 이룬다는



기사들을 보았고, 공직자들이 어떤 책임감으로 백성들을 돌봐야 하고,


백성들에게 폐를 끼치지 말아야 한다는 말에서



지금의 잘사는 사람들은 더 잘 살게해주고 일반 국민들은 신경도 안쓰는


정부와는 정말 많이 다른 조선의 정치를 알 수 있었습니다.



제게 일본의 邪적 앓의 길에서 옳은 길의 앓으로 바로 잡아 주신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법조문만을 중시하고, 또한 사법고시, 행정고시 등 국가고시에서도


전통법문화를 아예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제겐 이런 전통법문화를 접할 기회가 제도적으로 차단되어 있었지만,


이번 기회로 인하여 민법 수업시간에서도

들었던 경국대전에 대해서 더 깊이 공부할 수 있게되어 정말 더 배우고


싶은데 배우지 못하는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또한, 교수님께서 외규장각 도서반환에 깊이 관여하셨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외규장각 도서는 

1866년 병인양요가 발생했을 때 프랑스 군대가 의궤류와 고문서들을


약탈해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도서는 반환되야 함이 마땅하지만 반환되지 못했던 그 일을 교수님께서


하신다는 기사를 보았을 때



정말 제가 교수님의 강의를 듣는다는 것이 영광이고 교수님이 자랑스럽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선왕조의 법제사에 정말 오랜시간 동안 연구를 하시고 연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연구를 사회에 다시 환원하시고자 하는 교수님이 저는 한없이 높아보이고


또한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교수님 항상 건강하시고



한학기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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