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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제사강의소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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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근도 작성일13-06-28 10:07 조회2,5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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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도    보낸 날짜 2010년 12월 19일(일) 오후 04:12 

받는 사람 kjm@dongguk.ac.kr   

메일 제목  2005115730 박근도 한국법제사강의소감문입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지나고 보니 한학기가 너무 금방 지난것 같네요 처음 수강신청을

할때는 강의계획서를 보고 우리의 역사에 나타난 법제는 어떤것인가

궁금하기도 하고 경국대전이라는 역사속의 학문이라 신기하기도

하여 신청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내용들이 정말인가 의심이 갈 정도로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그동안 저는 조선왕조는 왕권국가, 전제군주국가이며

민주적인 사상은 전혀 없고

신분차별의 불평등한 봉건 전제군주국가라고 알고있었습니다.

하지만 김재문 교수님의 수업을 듣고 난 뒤에는 조선왕조에서는

백성을 임금의 하늘이라고 생각하는 민주적인 민본사상과 신분차별제도

속에서도 천부인권 평등사상이 있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오래전에 서양으로부터 수입한 자유민주주의

사상을 쓰면서 우리의 조상들에 대하여는 문주주의 국가였고

법 제도 였다고 잘못알고 있는 우리들은 이러한 의미 깊은

조상들의 문화를 음미하고 현실제도의 약점을 앞으로 고쳐나가며

전통 문화 중 장점이라면 과감히 현실정치에 적용하여

계승, 발전, 창달 시킬 긍지를 가지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법전에 서구의 대륙법이니, 영.미법이니 하는데서 나오는

인간평등사상이 천부인권평등사상으로 그네들보다 먼저 시행되고

있었다는 것과

경국대전을 만드는 과정이 91년이나 걸려 어여쁜 백성들이 조금이라도

피해를 보는일이 없도록 하기위해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털끝만큼도

임금이 사사로이 마음대로 고칠수 없도록 오랜시간동안 많은 석학들에

의해 논의가 되어 만들어 진 것에 경이롭기까지 하였습니다.

아주 치밀하고 작은 일까지 백성에 관한 일이라면 법으로

만들어 백성들이 편안하게 살도록 하였다는 것과, 어느 누구도 분하고

억울함이 없이 의의가 있으면 끝까지 재판을 받도록 하여 바로잡았다는

재판과정이 오히려 지금보다 더 민주적이고 인권을 소중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왕은 백성을 하늘로 여기고, 백성을 나라의 근본 뿌리로 여기고 백성을

자신의 갓난 자식으로 생각하는 그야말로 민천사상, 애민사상,

천부인권평등사상이

500년 조선왕조의 근본사상이었다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세세히 많은 개별법이 오직 백성의 인권보호를 위해 시행되었다는

내용이 오히려 오늘날보다 더 민주적이고 백성을 위한 정치가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수님, 전혀 미개척의 학문을 꾸준히 하나의 흐트러짐없이

보람으로 모든 어려움을 물리치고 새로운 하나의 학문의 틀을 만드신

교수님이 존경스럽습니다. 이후 많은 학생들이 교수님의 그 학문을

더 연구하고 학습하여 우리나라 법의 골격을 다지는데 원동력이 되기를 바라

며, 아울러 오늘날의 국가 지도자들이 역사속의 법제를 더 연구하고

관심을 가져서 국민들이 조금의 억울함 없이

편하게 살수 있는 나라로 만들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들 또한 교수님의 귀한 학문 수강이후 앞으로는

우리의 역사속의 법과 법제를 알리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교유의 전통을 외면하는 현대시대에 그 누구도 관심을

가지려 하지 않는 미 개척분야를 연구를 하셨다는 말씀을듣고

열정과 연구정신을 본받고싶고

강의를 들은 것만으로도 영광입니다.

앞으로 교수님의 강의를 들을수 없다는게

너무도 아쉽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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