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m1

민법총칙 2를 수강 소감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익선 작성일13-06-28 10:07 조회2,615회 댓글0건

본문

김익선    보낸 날짜 2010년 12월 19일(일) 오후 05:25 

받는 사람 kjm@dongguk.ac.kr   

메일 제목  김재문교수님^^ 

첨부 파일  김재문 교수님께.hwp (32KB) 

...........................................................

김재문 교수님께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김재문 교수님 저는 이번학기 민법총칙 2를 수강한

법학과 1학년 2010110629 김익선이라고 합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있는 데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는 거죠?

이번 주말부터는 날이 풀린다고 해서 다행입니다.

저는 일학년 입학하고 난 뒤 수강신청을 하기 전부터 교수님의 명성을 듣고

꼭 교수님의 수업을 듣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수강신청을 잘 모르는 신입생에게 선배님들께서 수강신청 방법을 가르쳐

주시면서 훌륭한 교수님이 누군지도 같이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 때 많은 선배님들께서 민법총칙은 꼭 김재문 교수님 것을 들으라고

했으며, 한국법제사 또한 들으라고 하셨습니다.

교수님의 수업은 꼭 챙겨듣는 것이 앞으로 법학과 다니면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강 신청할 때 교수님 수업을 제일먼저

신청했습니다. 혹시나 늦게 눌러서 수강신청이 안될까 조마조마 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민법총칙 1을 듣게 되었습니다.

교수님 수업을 듣고 나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일먼저 수강신청을 민법총칙부터 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먼저 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정말 훌륭하신 분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처음에 민법총칙 수업시간 때 교수님께서 경국대전을 보여주셨습니다.

저는 그것을 실제로 처음 보았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저것을 가지고 있는

분이 있을까 정말 놀랐습니다. 조선시대의 기본법전을 보았을 때 저는 정말

온몸에 전율이 흘렀습니다. 원래부터 법에 관심이 많았지만,

조선시대의 기본법전을 보는 순간 법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경국대전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서

경국대전을 검색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의 훌륭한 업적도

궁금해서 교수님의 성함도 같이 검색을 하였습니다.

거기서 저는 놀라운 것을 보았습니다. ‘조선시대 법 전문가 김재문 교수’

라는 뉴스 제목이 눈에 띄었습니다. 뉴스의 내용은 최근 저서

'한국전통 담보제도'를 2009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목록에 올린

김재문(동국대 법대 교수)님께서 국내에서 몇 안 되는

'한국 전통 법문화' 전공자로 옛날 민법 속의 문화적 배경을 연구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을 읽고 난 뒤부터 교수님을 법 쪽의 멘토로

인생의 멘토로 그리고 제가 나중에 이루고자 하는 미래의 본보기로

삼았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정말 훌륭하신 분이십니다.

그런 교수님의 수업을 이제 듣지 못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미래의 제 모습에 많은 도움이 될 교수님의 수업을 두 번밖에 듣지

못했는데 이제 더 이상 들을 수 없다니 정말 슬픕니다.

법학과목의 교과서 하나가 없어진 기분이 듭니다.

제가 조금 더 학교를 일찍 들어왔다면 교수님의 수업을 많이 들을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제가 일 학기 때 교수님의 수업 민법총칙1을 들었습니다.

그 때에는 교수님의 훌륭한 수업을 듣고 제 지식의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제 노력이 부족했던 관계로 좋은 학점을 받지 못했습니다.

교수님께 실망을 시켜드린 것 같아 죄송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다음 학기에 교수님 수업을 듣고 정말 열심히 해서 좋은

학점을 받고 교수님께 인정받는 학생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훌륭한 교수님께 인정받는 학생이 된다는 것은 정말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그래서 이번학기에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수업도 꼬박꼬박 듣고 과제도 열심히 하였으며, 시험기간에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시험시간에 다른 학우들이 다 나가서도 열심히 답안지를

작성하였습니다. 교수님께 인정받는 학생이 되고 싶어서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만으로는 교수님께 인정받지 못할 것 같아 조금 걱정이 됩니다.


교수님의 수업의 장점은 특별하다는 것입니다.

다시 얘기하자면, 교수님께서는 다른 교수님들께서는 하지 못하시는

한권의 책의 진도를 모두 나가주신다는 것입니다.

저는 항상 많은 것을 배우고 싶지만, 가르칠 시간이 부족하고 정리가

안 되어 있어 많은 수업이 모든 진도를 나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나머지 남은 책의 부분은 혼자 공부를 해야 돼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는 저의 그런 걱정을 모두 다

덜어 주셨습니다. 교수님께서는 깔끔히 정리된 자료를 가지고 모든 진도를

나가주셨습니다. 그리고 또한 많은 진도를 나감에도 불구하고 어렵고

복잡한 내용을 쉽고 간단하게 풀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선배님들께서 민법총칙을 열심히 해놔야지 나머지 법과목이 쉬워진다는

말씀, 그리고 모든 법 과목은 민법총칙에서 시작된다는 말씀을

새겨들었습니다. 그리고 민법총칙이 모든 법 과목을 포괄하고 있는 만큼

또한 어렵다고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민법총칙을 어떻게 다

이해를 하나 범위도 너무 많고 어렵다고 얘기를 해서 많이 걱정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의 수업을 듣고 난 다음부터 안심이 됐습니다

. 교수님의 수업은 너무나도 재미있어 지루하지도 않고 쉽게 설명을

해주시기 때문에 귀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민법총칙을 잘 이해하고 공부한 것 같아 나머지 법 공부를 하는데도

수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교수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저의 법공부의 첫 걸음을 제대로 짚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렇게 존경하는 교수님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수업도 열심히 듣고 교수님께서 조금 멀리 있어도 먼저 다가가

인사를 드렸는데 혹시 기억하실까 궁금합니다.

교수님께서는 많은 학생을 가르치시기 때문에 기억을 못하실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일 학기 때는 100명이 넘는 학우들과 같이 수업을

들었는데 이 학기 때에는 조그마한 강의실에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교수님의 목소리를 더 크게 듣고 얼굴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좋았습니다. 하지만 훌륭한 교수님의 수업을 반 이상의 학생이

못 듣는 것 같아 아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교수님의 수업은 학우들이 꼭 들어야 하는 수업이고 꼭 도움이 되는

수업이기 때문에 학우들이 많이 들어야 할 텐데 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일 학기 때 교수님의 명성을 듣지 못하고 교수님의 수업을

신청하지 못한 저의 가까운 학우들에게 교수님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학기 때 같이 수업을 들었습니다.

저의 학우들도 교수님의 수업에 정말 큰 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가끔 수업을 하지 않는 교수님도 있고 진도를 못 나가시는 교수님들도 있고

어렵게 수업을 하시는 교수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는 단점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의 가까운 학우들도 교수님의 수업을 더 이상 들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정말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제가 민법총칙이 어렵다는 학우들에게 교수님의 수업을 다시 들으라고

추천했는데 그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훌륭한 법조인이 될 것입니다.

미국의 로스쿨 과정 중 2년 과정인 LLM과정을 인수할 것입니다.

그리고 훌륭한 법조인이 된 뒤 국제법 쪽의 전문가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조선시대 법 전문가 김재문 교수’ 이렇게 뉴스가 뜬 것처럼

‘국제법 전문가 김익선’이라는 뉴스를 보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교수님께서는 저의 미래와 목표를 만들어주신 분입니다.

국제법 쪽의 전문가가 된 뒤 법조인 생활을 하고 저는 법 공부를 하는

후배들에게 강연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저는 강연을 할 때 교수님의 이야기를 하며 저의 앞날을 열어 주신

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도 교수님처럼 존경받고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교수님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은 정말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교수님을 바라보며 열심히 저의 목표를 이룰 것입니다.


저는 많은 동생들이 있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때 많은 장래희망이

있었지만 저의 장래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학의 진로를 선택할 때 학과 선택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법을 선택한 이유는 법 공부가 재미있었고 진로 선택의

길이 넓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학기는 시작되었고 저는 수업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수업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도 되지 않고

법이 정말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과를 바꿀 생각도 할 만큼

저에게 힘든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힘들어 하는 저의 마음을 굳게 잡아주셨습니다.

교수님께서는 교수님께서 생각하시는 것보다 저에게 특별한 존재입니다.

교수님은 모르고 계셨을 겁니다. 언제한번 저의 이야기를 교수님께

글로 하고 싶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학기가 끝나고 교수님께 편지를 쓰게 될 계기가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작은 것까지 학생들을 배려해주시는 교수님의 마음에

또 한 번 감동했습니다.

교수님의 수업은 영원히 잊지 못할 수업입니다.

또한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교수님께서는 지금까지 훌륭한 학생들을 키워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국대학교의 법학과의 위상이 높은 것은 모두 교수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의 훌륭한 수업으로 인해서 선배님들께서 졸업 후

훌륭한 사람이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법 쪽의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교수님이 없는 수업은 어떨지 조금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저의 법공부의 첫걸음을 잘 잡아주셨기 때문에

수월할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많은 학생들에게 법 공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교수님의 업적 잊지 않을 것입니다.

저 말고도 많은 동국대 법과대 학생들이 교수님을 존경하고 있습니다.


편지가 너무 길어진 것 같아 죄송합니다.

이렇게 긴 편지를 쓰면서도 아직 저의 교수님을 존경하는 마음을 다

담지 못한 것 같아 너무 아쉽습니다.

교수님 수업 정말 인상 깊었고 감사했습니다.

저에게 이렇게 좋은 수업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