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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문 교수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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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빛나 작성일13-06-28 13:34 조회2,5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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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나   

보낸 날짜2011년 06월 25일(토) 오전 02:42 KST
받는 사람▼
제목;김재문 교수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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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문 교수님께-

교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011학년도 1학기 민법총칙1을 수강했던 11학번 김빛나라고 합니다.

1학기가 시작할 무렵에 대학수업을 받는다는 설레임과 잘 따라갈 수

있을까라고 걱정했던게 엊그제 같고 1학기동안 제자신에 대해서 생각해 볼

겨를도 없었던 것 같은데

벌써 한학기가 끝나서 아쉽기도 하고 후회되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제가 교수님의 민법총칙을 통해서 처음 접하는 법학에 대한

공부방법, 또한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복습방법 등을 통해 공부하면서

학기초보다는 많이 성숙해졌음을 느낍니다.

제가 학교에 입학하고 수강신청을 고민할 때 많은 선배들이 교수님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교수님의 강의는 무조건 조문만을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조문이 담고 있는 내용을  쉽게 풀어서 강의해 주시기 때문에 이해가 더

잘되고, 조선시대의 법에 대해서는 최고인 교수님이시기에

저희가 일상생활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조선시대의 법전인

경국대전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선배들이 알려준 교수님의 '

한국전통민족문화의 광장'이라는 사이트에 들어가 교수님이

그동안 연구해오신 과정과 그 결과를 보기도 하였고,

교수님을 소개한 블로그에 들어가서 교수님이 얼마나 전통법문화에

기여하셨는지를 익히 잘 알 수 있었기에

직접 교수님을 뵙지는 못했지만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교수님에 대한 존경스러움과 ,선배들의 말에 귀 기울려 한치의 망설임 없이

교수님의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고 운이 좋게도 교수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교수님께서는 낯설에게만 느껴지는 혹은 접근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느껴지는 조선의 법전인 경국대전에 대해서 끊임없이 노력하시고

그로 인해서 그 분야에 최고가 되신 점에 대해서 정말 존경하고

또 제가 그런 교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교수님의 수업을 듣던중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하신 말씀이

제게는 신선한 충격이자 제가 꿈을 정하는데 하나의 표지판이 되어준

말이 하나 있습니다. 

"학자는 어떠한 이익에도 눈 돌리지 말고 자신의 혼과 열정을 담아서

그 분야에 집중하면 최고가 될 수 있다"는 말씀이십니다.

저는 학자란 자신의 연구분야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공부해서 최고가 되고,

그로 인해 이익을 얻는 그런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교수님께서는 제 어리석은 생각을 바꿀 수 있도록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한학기 동안 저에게 민법이란 어떤것인지 또한 방대한 양의 민법을

어떤 방법으로 공부해야할지, 조문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법학이란 어떤 방법으로 복습을 해야 제것이 될 수 있는지를 알려주신 점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매일 교수님 수업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듣고 싶어서 이십분씩 일찍가서

강의실 앞에서 기다렸다가 자리를 맡아놓곤 했었는데

교수님의 강의로 그 노력이 헛되지 않을 수 있게 도와주셔서

또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조금만 더 학교에 일찍 들어왔다면 교수님의 강의를 학년이 올라가서도

또 한학기가 지나가서도 들었을 수 있을텐데

이제 교수님의 강의를 더이상  들을 수가 없어서 아쉽기만 합니다.

한학기동안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또한 존경합니다

교수님, 앞으로 건강하시고 전통법문화에 대해서도 지금보다 더 많은

애정으로 아직도 전통법에 대해 낯설어 하고, 제대로 알 지 못하는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많이 알려주십시요.

                                                                                  2011.6.25                                                                                                               

교수님의 제자

동국대학교 2011110584

김빛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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