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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문 교수님께 2009113388 정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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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지민 작성일13-06-28 13:44 조회2,4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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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민 

보낸 날짜2011년 06월 25일(토) 오후 10:5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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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김재문 교수님께 2009113388 정지민.

첨부파일  김재문 교수님께 2009113388 정지민.hwp (32.23KB)PC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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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문 교수님께.


교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학기 민법총론 수업을 들었던 법학과 3학년 정지민입니다.

먼저 한 학기동안 가르쳐 주신 것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저에게 교수님의 민법총론 강의는 법학에 대한 체계를

확실히 잡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민법총론 수업을 통해 민법의 전반적인 부분들의 기둥들을 확실하게

세워주셔서 민법을 공부하는 데 훨씬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민법이란 과목의 전반적인 체계를 익힌 점이 민법을 다시 공부하고

있는 지금,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민법이라는 과목이 많은 내용을 담고 있었기 때문에,

민법을 처음 접했던 저에게는 막막하고, 어려운 과목이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 강의를 통해 민법이라는 것이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살면서 두고두고 꼭 알아두어야 할

과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과정 속에서 재미를 붙일 수 있었고, 더 욕심을 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또 교수님께서 민법의 조문을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민법 수업을 하면서

항상 조문을 알려주시고 수업해 주셨습니다.

제가 국가고시를 준비하면서 민법을 공부할 때, 전에는 늘 책에 있는

내용만을 고수하고 공부하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알려주신

방법대로 공부를 하고나니 민법을 공부하는데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공부할 때에는 항상 법전을 옆에 두고, 조문을 살펴보면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가족관계 등록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해 조사할 때도, 조문을 하나하나

살펴가면서 요약을 하고 레포트를 작성하였습니다.

이때에도 조문을 보고 익히면서 공부를 하고보니 훨씬 이해하기 더 쉽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민법 강의 속에서 우리 역사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교수님께서 수업중간에 조선시대 기본 법전인 경국대전도 알려주시고,

교수님께서 연구하신 민법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 부분이 기억이 납니다.

또 수업시간에는 생전 처음 보는 조그만 고문서를 보여주셨는데,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에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교수님께서 교수님 홈페이지도 소개해 주시고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다음 학기에

교수님께 한국 법제사 수업도 너무 듣고 싶습니다.

교수님께서 해주신 인생에 대한 강연도 정말 멋졌습니다.

교수님께서 젊은 시절 논문을 쓰셨던 이야기를 들을 때면,

제 모습을 돌아보고 반성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어떤 무엇도 바라지 않고, 최선을 다해 자신의 일을 성실히 마치셨던

교수님의 모습에서 얼마나 열정이 가득하신 분인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지 시간이 흐르는 데로, 어떻게든 되겠지 라고 했던

안일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던 저를 채찍질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 3학년이 되고나니 20대를 어떻게 보내야 보람차게 보낼까,, 라는

고민을 항상 안고 있었습니다.

늘 불안감에 휩싸여 있었지만 하는 것 없이 시간을 보내는 저를 보면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교수님께서 강의 시간 중 20대에는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수업 중간마다 짧게 해주신 말씀을 통해,

‘나는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라는 생각을 하고 방황하는

제 모습을 반성하였습니다.

그래서 더욱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기 위해 애썼고, 자투리 시간까지도

허비하지 않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수님의 논문을 쓰셨던 그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나도 저렇게 열정적인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앞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교수님 말씀 잊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20대에는 끊임없이 뛰어나가는 모습이 삶에서

가장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

이번에 교수님께 민법총칙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음 학기에도 교수님 강의를 듣고 싶지만,

교수님께서 이번 학기를 끝으로 강의를 하지 않으셔서 정말로 아쉽습니다.

교수님 항상 건강하시구요.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 법학과 2009113388 정지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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